경남도, 발로 뛰는 행정! 노후 새마을창고 정비방안...현장에서 답을 찾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1 18: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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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의령지역 노후 새마을창고 현장 찾아 정비방향 논의
▲ 경남도, 발로 뛰는 행정! 노후 새마을창고 정비방안...현장에서 답을 찾다.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1일 진주시와 의령군의 노후 새마을창고 3곳을 방문해 ‘노후 새마을창고 정책협의체의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는 실효성 있는 정책추진을 위해 도시주택국장을 단장으로 한 도·시군협의체와 경남연구원 박사, 창신대학교 교수, 경상남도새마을협회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노후 새마을창고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달 13일 1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2차 실무회의는 창고별 위험도, 사용여부 등을 고려해 재생 또는 철거방안 등 새마을창고의 유형별 논의를 위해 현장회의로 진행됐다.

도 건축안전자문단과 함께 새마을창고 현장을 방문해 △창고의 구조적 안전성 점검 △주민 의견 청취·공유 △지역특성을 반영한 정비방향에 대한 자유토론을 했다.

흉물이 된 새마을창고의 문제점을 지적한 경남도의회 정재욱 의원이 현장회의에 참여해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고, 실무자·전문가들과 정비 방향을 논의했다.

정 의원은 새마을창고가 지역 공동체의 역사와 기억이 담긴 공간임을 강조하며, “철거 여부는 주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안전성과 활용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라며 “현장 점검과 그간 논의를 바탕으로 노후 새마을창고 철거 지원 방안을 제도화하기 위한 조례를 발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방문한 새마을창고 3곳은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각기 다른 정비 방안이 논의됐다.

의령 덕교마을 창고는 A~B등급으로 비교적 양호해, 철거보다는 보존·활용 방안이 제시됐고, 진주 동방마을 창고는 지붕 누수 외엔 상태가 양호해 지붕 보강 후 창고로 계속 사용하길 바란다는 주민 의견이 나왔다.

반면, 진주 덕계마을 창고는 구조적 상태가 심각해 철거를 전제로 한 재구성이 필요한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으며, 주민들도 안전을 위해 하루 빨리 철거가 진행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신종우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현장행정을 계기로, 도내 노후 새마을창고의 체계적인 관리와 정비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하면서, “이를 위해 앞으로도 도의회와 전문가, 그리고 지역주민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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