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바이오의약품소부장특화단지육성에 속도 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9 19:15:11
  • -
  • +
  • 인쇄
바이오 소부장 수요-공급기업, 혁신지원기관 등 육성 방안 논의
▲ 충북도,바이오의약품소부장특화단지육성에 속도 낸다

[뉴스스텝] 충청북도는 9일 오송 SB플라자 회의실에서 국내 유일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육성 방안 마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 7월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위원회’ 결정을 통해 충북도가 ‘전국 유일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도‧청주시, GC녹십자, LG화학 등 바이오 소부장 수요기업 4곳, 마이크로디지탈, 종근당바이오 등 공급기업 6곳,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청주오송임상시험센터 등 혁신기관‧대학‧병원 8곳 등 협력 기업 및 기관 총 20여 곳이 참여했다.

도는 그간 특화단지로 지정되기까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협력 기업과 기관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특화단지 지정의 의미와 향후계획 발표, 참석자 토론 등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충북도 한충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전국 유일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 선정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가능했다”며 “앞으로 추진단 구성, 연구개발, 장비구축, 기업지원 등 바이오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송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 직후 인공지능(AI) 기반 세포배양 배지개발, 소부장 개발품목별 R&D, 소부장 디지털전환 인력양성지원센터 구축 등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도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바이오산단, 화장품산단 등 약 178만평을 대상으로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배양→정제→완제) 전반에 활용되는 필수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기지를 조성하여 전국 유일 튼튼한 바이오 생태계의 전(全) 밸류체인을 구축 할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기반으로 세계적 과학기술 연구역량을 갖춘 KAIST와 함께 산학연병 집중을 통한 ’K-바이오 스퀘어‘를 완성하여 대한민국 대표 첨단 바이오 클러스터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2025 APEC 정상회의 최종 점검

[뉴스스텝] 김민석 국무총리(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약 일주일 앞두고 10월 23일과 24일 양일간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의 최종 마무리 점검을 진행 중이다.김 총리의 현장점검은, 전례없는 초격차 APEC을 개최한다는 다짐으로 취임 직후부터 시작되어 이번까지 8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정상회의‧만찬장 등 제반 인프라, 문화 컨텐츠 및

성북구의회, 제314회 임시회 폐회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는 10월 16일부터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제31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는 10월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사일정이 진행됐으며 회기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의원발의 안건 8건, 구청장발의 안건 6건까지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상정된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표창 조례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23일 막 올라

[뉴스스텝] 깊어가는 가을, 남도의 하늘빛 아래 ‘빛과 철로 물들다’를 주제로 한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이 23일 광양시민광장(야외공연장)에서 배우와 감독들의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남도영화제는 2년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순회해 열리는 남도의 대표 로컬영화제다. 지난 2023년 순천에서 시즌1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전남도와 광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