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9 19:15:06
  • -
  • +
  • 인쇄
14일 은평평화공원 오후 4~8시 행사 열어
▲ 은평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

[뉴스스텝] 서울 은평구는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연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처음 알린 날을 기념해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피해 할머니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구는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은평 평화의 소녀상'이 위치한 은평 평화공원에서 기념식을 마련했다.

본 행사인 기념식은 이날 오후 7시 추모와 함께 기념사, 헌시낭독, 공연, 헌화 등 순으로 진행하며 사회부터 헌시 낭독, 공연에 이르기까지 관내 청소년들이 적극 나선다.

부대행사로는 이날 오후 4~8시 체험 부스와 전시회가 마련됐다. 체험부스는 나비부채 만들기, 평화 메시지 쓰기, 캐리커처, 즉석 사진 촬영 등이 있다. 전시 행사로는 여성가족부 위안부 주제 청소년 공모전 수상작 전시, 은평 평화의 소녀상 건립활동 사진 전시 등이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어려운 시련을 견뎌내고 정의를 위해 싸우던 위안부 피해자들의 강한 의지와 용기에 깊은 존경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널리 알리고,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을 존중하는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2025 APEC 정상회의 최종 점검

[뉴스스텝] 김민석 국무총리(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약 일주일 앞두고 10월 23일과 24일 양일간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의 최종 마무리 점검을 진행 중이다.김 총리의 현장점검은, 전례없는 초격차 APEC을 개최한다는 다짐으로 취임 직후부터 시작되어 이번까지 8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정상회의‧만찬장 등 제반 인프라, 문화 컨텐츠 및

성북구의회, 제314회 임시회 폐회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는 10월 16일부터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제31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는 10월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의사일정이 진행됐으며 회기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의원발의 안건 8건, 구청장발의 안건 6건까지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상정된 서울특별시 성북구의회 표창 조례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 23일 막 올라

[뉴스스텝] 깊어가는 가을, 남도의 하늘빛 아래 ‘빛과 철로 물들다’를 주제로 한 ‘남도영화제 시즌2 광양’이 23일 광양시민광장(야외공연장)에서 배우와 감독들의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남도영화제는 2년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순회해 열리는 남도의 대표 로컬영화제다. 지난 2023년 순천에서 시즌1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전남도와 광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