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문화재단 공모사업 선정, 국비 9,300만원 확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2 19: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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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짬뽕, 뮤지컬 드라랄라 치과 등 6개 공연
▲ 양구문화재단 공모사업 선정, 국비 9,300만원 확보

[뉴스스텝] 양구문화재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과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300만 원을 확보했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양구문화재단은 올해 연극 '짬뽕', 전통예술 '동화 읽어주는 콘서트-방귀며느리', 뮤지컬 '드라랄라 치과', 인형극 '홍동지와 이시미'의 작품이 선정됐다.

연극 '짬뽕'은 1980년 5월 광주를 배경으로 5·18 계엄 상황이 짬뽕 한 그릇 때문에 벌어졌다고 믿는 중국집 식구들의 이야기를 그린 블랙코미디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작품이다.

전통예술 '동화 읽어주는 콘서트–방귀며느리'는 방귀라는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내면서 타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건강한 사고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된 작품이다.

뮤지컬 '드라랄라 치과'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음악과 캐릭터를 활용해 구강 청결의 중요성과 올바른 양치 습관 등 구강건강 실천을 위한 작품이다.

인형극 '홍동지와 이시미'는 우리나라 유일의 전통 퓨전 인형극으로, 정교하고 다양한 인형의 움직임과 가야금 라이브 연주로 전통의 가치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또한,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지역 밀착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올해 선정작품은 '그림자극 비발디의 사계', '오리지널 과학마술 콘서트'이다.

'그림자극 비발디의 사계'는 환상적인 그림자극과 클래식 연주를 결합한 음악 동화 작품이며, '오리지널 과학마술 콘서트'는 마술을 통해 과학을 배우는 공연으로, 두 작품 모두 관객과 함께 체험하고 느끼면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무대 예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양구문화재단은 2021~2022년도 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공연 프로그램들을 편성했으며, 장르의 다양성 확보로 편향되지 않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올해의 선정작들은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우수작품이 공모에 선정돼 지역 내에서도 군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공연문화의 생활화·다양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양구문화재단 홈페이지을 참고하거나 양구문화재단 축제공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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