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동 사태 관련 에너지 유관기관 긴급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2 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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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 관련 ‘비상경제 대응 특별팀’ 운영 후속 조치 긴급 회의
▲ 경남도, 중동 사태 관련 에너지 유관기관 긴급회의 개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이란-이스라엘 중동 사태와 관련하여 에너지 분야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경상남도는 22일 오후 도청에서 도내 에너지 유관기관인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관리원, 에너지경제연구원과 도내 에너지 업계 도시가스 3사(경남에너지(주), ㈜경동도시가스, ㈜지에스이), 한국주유소협회와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6일 경남도 비상경제 대응 특별팀(TF) 운영 후속 조치로, 해당 지역기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외 에너지 수급 전망을 공유하고 에너지 가격 안정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참석한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는 국제유가와 석유가격 동향, 전문가의 국제유가 전망을 발표했다. 주유소의 석유제품 수급과 관리 업무를 하는 한국석유관리원은 국제가격 인상분 대비 초과 인상한 사례가 없는지 확인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도내 도시가스 3사와 주유소협회의 애로사항을 듣고 의견을 나누었으며, 지역경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정두식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중동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에너지 가격 변동이 심화될 우려가 있어, 유관기관에서 기업과 가계의 부담 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란-이스라엘 사태와 관련하여,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11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비상경제 대응 특별팀(TF)을 구성하여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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