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강현태 의원 ‘여수경찰서 신축에 대한 간담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1 19:15:19
  • -
  • +
  • 인쇄
강현태 시의원,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여수경찰서 존치 필요해”
▲ 여수시의회 강현태 의원 ‘여수경찰서 신축에 대한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여수시의회는 10월 11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여수경찰서 신축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강현태 의원이 주관했으며 김철민 · 진명숙 시의원, 여수경찰서 및 시정부 관계자,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등 원도심 활성화에 관심 있는 시민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의 주최자이자 좌장을 맡은 강현태 의원은 “3려통합과 여서․문수지구 개발로 대부분의 공공기관이 신도심으로 옮겨 가면서 원도심이 활기를 잃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여수경찰서는 지역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공공기관으로 역사적 상징성이 크다”며 “지역민들과의 상생을 통한 존치 방안을 여수경찰서․시정부․지역주민들과 모색하고자 한다”고 간담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인사말에서 여수경찰서 박규석 서장은 “현 여수경찰서 건물, 주차 공간 등이 협소해 시민과 직원 불편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축은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원도심 발전, 국가 예산 절감, 주민 편의 증대 등 다양한 이해관계들을 아우를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들이 논의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간담회 첫 발제자로 나선 (사)지역발전협의회 박계성 이사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여수-남해 해저터널 완공 등 향후 원도심이 남해안 관광의 중심으로 떠오를 수 있는 기회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여수경찰서는 존치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내놨다.

‘여수경찰서 신축에 대한 입장’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발제에 나선 여수경찰서 김근호 경무과장은 “이번 7월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맞아 신축이 꼭 필요한 상황으로 존치를 위해서는 경찰서 뒤편 부지 확보 등 법적․행정적 절차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이와 관련해 여수시정부, 시의회 그리고 주민들이 나서서 함께 고민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김채석 중앙동 주민자치회장, 서천석 중앙동 원로회장, 강용명 여수시 르네상스 실천 본부장을 포함한 대부분의 주민들은 “국가기관 이전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여론도 함께 수렴해 달라”며 “부지 확보와 관련해서는 주민들의 동의를 적극적으로 받는 등 존치를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진숙 총무과장은 “여수경찰서가 국가기관이기 때문에 행정적 지원은 한계가 있지만 존치할 수 있도록 시장님과 함께 관계 기관, 주민들과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강현태 의원은 “공공기관 재이전은 원도심 활성화 전략 중 하나로 타 도시들도 재생 사업, 도시보강사업과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여수경찰서 존치를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간담회를 마무리지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김성수 의원, 대만 대표와 교육청 MOU 제안... 경기도 청소년 국제 교류 물꼬 튼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성수 의원(국민의힘, 하남2)이 대만과의 교육·문화·체육 분야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김 의원은 지난 17일, 서울 주한타이베이대표부에서 구고위 대표를 만나 경기도교육청과 대만 교육 당국 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하며, 학생 교류의 제도화 및 문화·체육 교류 확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차담회 형식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수 의

이재명 대통령, 성남 현대시장 방문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판교에서 진행된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만남 후 성남시 태평동에 있는 현대시장을 약 30분가량 깜짝 방문했다.현대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상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현대화가 된 곳이다.상인들은 웃음과 박수, 환호로 대통령이 되어 돌아온 옛 성남시장을 반갑게 맞아주었다.시장 초입에서 43년째 전집을 운영하고 있는 반재분 씨는 “성남시장 시절 자주 봤지만

청년 스타트업 만난 이 대통령 "실패하더라도 차별받지 않도록 지원"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스타트업 청년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실패하더라도 차별받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며 1조 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 조성 등 대한민국이 혁신 국가, 창업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판교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우리는 청년, 현재에 도전한다'는 주제로 청년 스타트업들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