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소기업 재해예방 위해 안전디자인 인프라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7 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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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소기업 6개사, 디자인전문기업 6개사 각각 매칭 완료
▲ 경남도, 중소기업 재해예방 위해 안전디자인 인프라 지원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본격 시행에 대비해 소규모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디자인 인프라 구축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도는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26일까지 안전디자인 인프라구축사업 수요기업을 모집한 결과, 도내 33개사가 신청했으며,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효율성, 시급성, 효과성, 성과확산성을 평가하여 수요기업 6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금성열처리(주)(자동차부품 열처리, 양산), 금호산업(주)(공산품 그라비아 인쇄, 김해), ㈜성훈철강(형강파이프 제작, 진주), 세영산업(금속도색, 창원), ㈜씨티엔에스(이차전지 배터리 제조, 창원), ㈜영일(락카스프레이 제조, 양산) 6개사이다.

전국 디자인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한 안전디자인 개발 수행기업 모집에서는 총 25개사가 신청였으며, 이 중 수요기업 6개사가 희망하는 디자인 전문기업 6개사를 각각 수행기업으로 매칭했다.

중소기업 안전디자인 인프라 구축사업은 ➊ 물리적 환경 개선(대피경로 및 동선 확보, 휴게시설 지원 등) ➋ 위험시설물 안전예방(산업안전보건표지, 사용자 인지강화) ➌ 부주의 대응 시스템 (절단, 베임 등 안전 시설물 인지강화) ➍ 안전관리 교육(안전거울, 안전보호구, 안전교육 시설 등) 등 안전디자인 개발 및 제작·설치 지원 사업이다.

도는 27일 양산 미래디자인융합센터 컨벤션홀에서 전문가, 수요기업, 수행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수행기업(디자인 전문회사) 추진계획 공유, 전문 컨설턴트 자문, 사업운영 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수요기업(중소기업)은 앞으로 6개월간 3천 9백만원을 지원받아 기업별 안전진단 과 맞춤형 디자인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경남도 김상원 경제기업과장은 “안전디자인은 근로자의 작업환경에 대한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다”라며 “이번 사업 추진으로 재해를 예방하고 도내 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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