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 녹조, 이젠 위성영상으로 구석구석 살핀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0 19: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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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제주테크노파크, 2024년 제주 위성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 제주 바다 녹조, 이젠 위성영상으로 구석구석 살핀다

[뉴스스텝] 위성영상으로 제주 바다의 녹조를 감시하는 아이디어가 제주 위성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8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2024년 제주 위성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 열린 경진대회는 위성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주의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 7월부터 9월 말까지 2개월 동안 대학·대학원생, IT개발자 등 170여 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본선에 오른 9개 팀을 대상으로 데이터 활용, 기술성, 사업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총 4개 팀이 입상했다.

대상은 제주 바다의 녹조 상황을 위성영상을 통해 분석하고 모니터링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플럭스맵(FluXmap)팀이 차지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상금 500만 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상)은 위성영상에서 자동으로 산불을 감지해 소방서 등으로 연계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출한 쿼카(Quokka)팀에게 주어졌다.

우수상(제주테크노파크원장상)은 농지가 다른 용도로 사용되거나 관리되지 않는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출한 제주옵저버스팀, 특별상(제주테크노파크원장상)은 제주 제2공항 등이 건설됐을 때 주변 환경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플랫폼을 제안한 제미(JeMe)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올해로 제2회 개최되는 위성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토대로 제주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23년에 개최한 위성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대상 수상작인 ‘장기 방치차량 탐지’ 아이디어를 통해 위성정보를 활용한 행정서비스를 추가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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