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지역 인재 육성 ‘결실’, 209명에 장학금 3억 6900만 원 전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1 19: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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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태안군사랑장학회, 5월 31일 군청 대강당서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 5월 31일 군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재)태안군사랑장학회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

[뉴스스텝] 태안군의 미래 발전과 지역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그동안 주민 및 기관·단체가 기탁해온 장학금이 마침내 주인공들에 전달되며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군은 지난 5월 31일 군청 대강당에서 장학회 이사장인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장학회 관계자와 장학생,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태안군사랑장학회 2024년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에서는 △태안여고 댄스동아리 ‘코크’ △태안중 윤태석(기타) △태안여고 정아인(보컬) 등 특기 장학생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이어 장학회 소속 이은경 이사가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해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이은경 이사는 “보다 많은 분들이 따뜻한 손길을 전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장학금 기탁에 대한 군민 및 기관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군은 총 3억 6900만 원 상당의 장학증서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은 △대학생(입학생 포함) 59명 △고등학생 62명 △중학생 59명 △초등학생 29명 등 총 209명이다.

분야별로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우수 장학생’이 87명으로 각 50만 부터 400만 원을 받으며, 예술·체육·컴퓨터·외국어·과학 등 특기 분야의 우수 학생을 선발하는 ‘특기 장학생’의 경우 39명에 50만 부터 300만 원이 지급된다.

이밖에,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성실히 학업을 수행하는 학생에게 지급되는 ‘복지 장학금’은 83명이 대상자로 선정돼 50만 부터 400만 원을 받게 됐다.

군은 우수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3월 장학생 선발 접수에 나섰으며, 우수·특기·복지 등 각 분야별 선발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장학회 이사장인 가세로 군수는 “오늘 장학증서 수여식은 지역을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빚어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장학생들이 앞으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을 빛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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