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산 설경버스 운행 및 명칭 공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4 19:20:20
  • -
  • +
  • 인쇄
12월 21일~내년 2월 23일 터미널-1100도로 구간 설경버스 운행
▲ 제주도, 한라산 설경버스 운행 및 명칭 공모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올 겨울 한라산의 아름다운 설경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는 ‘설경버스’를 운행한다.

설경버스는 오는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에 제주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될 예정이다.

한라산 설경버스는 기존 일반간선 240번 정규노선에 수요맞춤형 버스 4대를 추가 투입해 운영된다.

운행 시간은 토․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경까지로, 하루 24회 내외로 운행된다. 관광객 수요와 한라산 적설량, 안전운행 여부에 따라 평일 운행도 검토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설경버스의 홍보 효과를 높이고 참신하고 매력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버스 명칭을 공모한다.

명칭 공모전은 14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12일간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제주도 누리집 도민참여/제안-‘한라산 설경버스 명칭 공모’를 통해 응모 가능하며, 심사를 거쳐 11월 중 선정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명칭 선정 기준은 △제주 이미지 적합성 △상징성 △창의성 △효과성 △독창성 등이다. 선정된 작품에는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2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참여상이 주어진다.

제주도는 설경버스 홍보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댓글 이벤트, 설경 동영상 공모전도 진행할 예정이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과 함께 버스정보시스템(BIS), 유튜브 등을 활용한 국내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를 활용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남부,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 눈이 흔치 않은 지역을 중심으로 한라산 설경 감상 기회를 적극 알릴 방침이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겨울에는 이용객의 수요에 맞춰 설경 감상을 위한 특별 버스 운행을 확대한다”며 “버스 명칭 공모와 각종 이벤트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1100도로 등 인파가 집중되고 도로 결빙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는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교육청, 충북청주FC 유소년팀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준우승 격려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은 9일, 충청북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2025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충북청주FC 유소년팀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K리그 1·2부 구단 산하 유소년팀이 참가한 전국 규모의 대회로 충북청주FC 유소년팀은 울산, 충남아산, 대구, 경남 등을 잇따라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에서 수원삼성과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재외동포청, 독일 재외동포재단과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재외동포청은 2025년 9월 9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청사 36층 대회의실에서 하르트무트 코쉭 독일 재외동포재단 평의회 의장단 일행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양국 재외동포 정책 및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하르트무트 코쉭 독일 재외동포재단 평의회 의장, 베른하르트 젤리거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이재명 대통령 "불합리한 유통구조 개혁 속도…장바구니 물가 불안 반드시 해소"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장바구니 물가 불안과 관련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체감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유통 구조 개혁에 보다 속도를 내달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열린 제41차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의 필수 과제라고 할 수 있는 민생 안정을 위해서는 구조적인 장바구니 물가 불안이 반드시 해소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