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비닐봉지에 숨을 불어넣다…오브제극 '둥둥주의보' 공연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4 19: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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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닐봉지에 숨을 불어넣다…오브제극 '둥둥주의보' 공연 개최

[뉴스스텝] 평화경제 거점도시 강원 고성군은 고성군문화복지센터에서 봉지를 활용한 오브제극 '둥둥주의보'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협력을 통해 지역 공연예술 기반을 넓히기 위한 강원문화재단 '2026년 공연장 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2차)'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8월 7일 오전 10시 30분과 8월 8일 오후 2시에 열리며, 7일 공연은 관내 어린이집 단체관람으로, 8일 공연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둥둥주의보'는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아이 ‘지호’가 자신에게만 보이는 검고 둥그런 존재 ‘둥둥’을 만나면서 겪는 불안과 성장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친구와의 오해 속에서 점점 커지는 둥둥을 마주한 지호가 자신의 두려움을 이해하고 한걸음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대사 대신 배우의 움직임과 호흡, 음악, 그림자극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일상에서 흔히 보이는 비닐봉지가 여러 모습으로 변하며 살아 움직이는 존재로 표현되고, 가야금 선율과 둥둥의 호흡으로 나타낸 심장박동이 지호의 불안과 긴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고성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불안과 두려움을 친숙한 비닐봉지와 배우의 움직임으로 풀어낸 공연”이라며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공연을 보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 교육문화과 문화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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