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2023 국제특별전 ‘프로젝트 제주’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8 19: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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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국 20팀 27명 참여… 회화, 설치, 미디어, 키네틱 아트작품 등 70여 점 전시
▲ 제주도립미술관, 2023 국제특별전 ‘프로젝트 제주’ 개막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은 19일 도립미술관 로비에서 2023국제특별전 프로젝트 제주 ‘이주하는 인간_호모 미그라티오’ 개막식을 연다.

개막식에는 2023 프로젝트 제주 참여작가를 비롯해 도내외 미술계 주요 인사와 국내외 문화예술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개막식에서는 곽선경 작가의 실시간 드로잉 퍼포먼스 '보이지 않는 선들로서의 드로잉'과 오봉준✕사라 오-목크의 다양한 나라의 음식 퍼포먼스 '노이쾰른 파라디스'가 선보이며, 개막식 이후에는 참여기관 전시 투어가 진행된다.

‘이주하는 인간_호모 미그라티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19일부터 11월 26일까지 69일간 진행된다. 전시에는 9개국 20개 팀(27명)이 참여해 회화, 설치,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이주하는 인간_호모 미그라티오’는 이주와 생존에 관한 이야기로, 현대사회에서 잦은 이주를 경험한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온갖 위기로 넘치는 시대에 인류 생존의 대안을 제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주를 역사적·문화적·생태적·우발적 이주 등 4개의 소주제로 구성하고 재해석해 다채롭게 펼쳐낸다.

전시는 제주도립미술관을 중심으로 제주돌문화공원, 제주국제평화센터, 제주항공우주박물관까지 총 4개의 전시관에서 펼쳐진다. 관람객 역시 한 공간에 머물러 전시를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제주 곳곳에 흩어진 전시공간을 찾아다니며 길 위의 여정을 경험하도록 설정했다.

전시와 함께 퍼포먼스,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 전시 연계 워크숍과 참여기관 연계 시민 참여 프로그램, 영화상영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제주는 역사ㆍ문화적으로나 생태적으로도 이주에 대해 이야기하기에 적합한 장소”라며 “11월 말까지 이어지는 전시를 통해 이주의 의미를 다시 보고 새롭게 읽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제주도립미술관 프로젝트 제주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문의는 제주도립미술관 프로젝트 제주 운영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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