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한라산 백록담 붕괴 예방부터 등반로 확대, 정상 등반 인증까지 통합적 관리체계 개선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1 20: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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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뉴스스텝] 제446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고태민, 박두화, 양영수 의원은 ‘세계자연유산 한라산 백록담 붕괴를 막을 수 있는 대책 수립, 현재 2개 코스에 집중된 등반로 점검, 정상등반 인증서 발급 체계 개선 등’ 전반적 관리운영 체계의 전면적 쇄신을 주문했다.

지난 2025년 세계유산본부에서 발간한 '기후 변화에 따른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지형변화 연구 및 예측(1차년)'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기후위기로 인해 여름철과 겨울철 등으로 극단적인 날씨가 나타나는 가운데, 한라산을 중심으로 이와 같은 날씨변화가 극명하게 나타나면서 일부 지역의 붕괴 등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고, 이대로 유지될 경우 한라산 백록담의 한쪽 면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원형의 분화구가 아니라 유(U)자형의 분화구로 변화될 수도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이에 양영수 의원은 “한라산 정상부 붕괴 위협이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세계유산본부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대책을 신속히 강구해서 한라산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태민 위원장은 “현재 백록담 정상까지 등반이 가능한 탐방코스가 성판악과 관음사 2개소이고 나머지 코스가 지난 35년간 정상 등반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데, 관음사 코스에 대한 탐방로 정비, 편의 시설 확충 등을 통해 관음사 이용객을 늘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해 과밀 등반객으로 인한 한라산 훼손을 최소화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음으로 박두화 의원은 “한라산 정상등반 인증서 발급 과정의 불편함과 관련하여 등반객의 여러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데, 모바일 인증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성판악과 관음사에 배치된 키오스트 출력 시스템을 개선하여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의원들은 "한라산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탐방객의 불편을 최소할 수 있는 방안을 신속히 모색하고 추진하는 데 행정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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