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경북문경 세계군인 태권도선수권대회 성대한 폐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5 20:40:06
  • -
  • +
  • 인쇄
대한민국 이동욱 값진 금메달, 남자팀 종합 3위!
▲ 제27회 경북문경 세계군인 태권도선수권대회 성대한 폐막

[뉴스스텝] 2008년 국내대회 이후 16년 만에 태권도 종주국에서 개최된‘제27회 경북문경세계군인태권도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방부가 주최하고 문경시와 국군체육부대가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5월 31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6월 1일부터 3일까지 체급별 경기 후 6월 4일에는 한국의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문화의 날 순으로 진행됐다.

20개국 260여 명의 정상급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겨루기 종목으로 8개 체급에서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3일간 체급별 경기가 진행됐으며, 매일 체급별 1위 ~ 3위 시상을 가졌다.

종합결과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이 각각 남·여종합 우승의 영예를 누렸다.

특히 대한민국 선수단은 조국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여 남자 종합 3위를 기록해 국군의 위상을 드높였다. 개인별 결과로는 이동욱(-54kg, 국군체육부대)선수가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으며, 뒤이어 전애림(-46kg, 육군 5군단 15항공단), 노민우(-74kg, 국군체육부대)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동메달은 이승구(-80kg, 국군체육부대), 손상원(+87kg, 국군체육부대)선수가 거머쥐었다.

대회 마지막 날인 6월 3일에는 국방부 김수삼 인사복지실장이 폐회식을 주관하여 경기에 임한 모든 선수를 격려했다. 폐회식을 끝으로 환송 만찬에서는 최우수 선수, 페어플레이, 최우수지도자, 최우수심판, 장려상을 시상하여 대회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3일간의 대회 일정 후 6월 4일 문화의 날 행사에는 문경오미자테마터널과 문경새재 일원을 방문하여 외국 선수들에게 문경의 맛과 멋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선비복체험, 제기차기, 떡메치기, 강강수월래 등 한국 전통문화체험과 오픈세트장을 방문하여 선수단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인 신현국 문경시장은 “대회를 공정하고 안전하게 운영해 준 선수단과 조직위원회 및 태권도협회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서 다시 한번 문경이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했다.”라며, “문경시는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27회 경북문경 세계군인태권도 선수권대회를 통해 태권도의 세계화와 인종과 종교, 국가와 성별을 뛰어넘어 스포츠를 통한 우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대문구, 추석 맞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개최

[뉴스스텝]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앞 광장에서 자매결연 도시와 함께하는 ‘2025 추석 맞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이번 장터에는 남해·나주·제천을 비롯한 15개 시‧군 생산자 단체가 참여해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과일, 한우, 잡곡, 버섯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교류의 장인 만큼, 시중가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품

광주광역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개최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광주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8일 오후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김영기 사회복지협의회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사회복지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겼다.행사는 ‘함께 모여 현재의 복지를 만들고 더 빛나는 하루가

광진구, '레전드와 함께하는 유‧청소년 스포츠 체험강좌' 운영

[뉴스스텝] 광진구가 운영 중인 ‘레전드와 함께하는 단기스포츠 체험강좌’가 지역 유·청소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종목을 포함해 다양한 체육활동을 체험하고,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상은 관내 5~18세 사이 저소득 유·청소년으로 스포츠강좌이용권 미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