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만성질환자 비대면 ‘삼삼한 요리교실’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5-31 10: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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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만든 비대면 요리교실 큰 호응 얻고 있어
▲ 홍천군, 만성질환자 비대면 ‘삼삼한 요리교실’운영
[뉴스스텝] 홍천군이 고혈압과 당뇨병 만성질환관리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비대면 요리교실’이 만성질환관리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천군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만성질환관리를 위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기본심화교육 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5월 31일 현재 50명이 동참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20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비대면 요리교실은 고혈압·당뇨병 기본·심화교육을 이수한 등록자에게 영양 가득한 식재료로 구성된 밀키트를 제공, 고혈압·당뇨교실 유튜브 채널인 ‘혈관이 알고 싶다’에 업로드 된 교육 영상을 통해 진행된다.

레시피 영상은 현재 삼색 샌드위치, 초계 샐러드 등 3개가 업로드 됐으며 앞으로 5개를 추가해 총 8개가 소개될 예정이다.

대상자는 교육 영상을 시청하면서 레시피를 활용해 각 가정에서 직접 요리를 만들고 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에 완성된 요리사진과 함께 후기와 질의를 보내면 된다.

이후 센터는 식재료의 효능 및 조리방법, 질의 답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홍천군 보건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맞춰 최소한의 대면 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하면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고혈압·당뇨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만성질환자 및 고위험군은 여전히 감염병 전파에 대한 우려로 요리교실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비대면 요리교실을 기획하게 됐다.

결국 코로나19 위기가 기회가 된 셈이다.

원은숙 홍천군 보건소장은 “만성질환관리에 필요한 영양관리와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인식변화를 유도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영양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만성질환관리는 지속적 교육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건강한 홍천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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