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1945년 해방과 함께 외세로 인해 민족이 분단된 체 77년이 흘렀다.
1950년 6·25전쟁은 분단의 고착화와 이산가족의 확대·재생산으로 인해 1,000만이 넘는 이산가족이 남과 북에서 그리운 고향에 가보지 못하는 아픔을 않은 채 살아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실향민 1세대들에게 잊혀져가는 고향산천의 사진을 통해 그리운 고향의 정취를 되새기고 아들, 손자들에게 고향의 아름다운 산하와 가족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속초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우리시는 전국 유일의 실향민 정착도시라고 할 수 있으며 비록 지금은 시간이 흘러 실향민 1세대들이 많이 돌아가셨지만, 우리시의 역사·문화 정체성 보존을 위한 실향민과 북한관련 자료를 꾸준히 수집해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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