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필지별 농지원부 15,772필지 일제정비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7-15 10:03:16
  • -
  • +
  • 인쇄
올해 말까지 ‘농업인별 농지원부’→‘필지별 농지원부’ 전면 개편
▲ 양양군청
[뉴스스텝] 양양군은 농지소유와 이용실태 등 각종 농지행정 자료를 담은 농지원부를 올해 말까지 일제정리 한다고 밝혔다.

이는 농지원부 제도개선의 하나로 추진한 농지법 개정안이 지난해 10월 개정 공포됨에 따른 것으로 농지원부 작성 기준을 기존 ‘농업인별 농지원부’에서 ‘필지별 농지원부’로 전면 개편을 추진한다.

군은 정비대상 총 15,772필지에 대해 농지소유권 변경, 임차기간 만료·누락 농지 정리, 경작확인대상 등 일제정비를 추진함으로써, 필지별 농지원부를 농지법 중심의 농지행정을 위한 공적장부로서의 기능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읍·면별 정비대상을 살펴보면 양양읍 2,422 서면 2,262 손양면 2,912 현북면 2,171 현남면 2,083 강현면 3,922필지다.

농지원부는 1973년 도입 이후 농업인을 증빙하는 행정자료로 활용돼 왔으나 농지 임대차 등 변경사항 발생 시 신고의무가 없고 농업인 주소지 이외 농지는 농지원부 관할 읍면사무소와 농지이용현황 확인 읍면사무소가 달라 실경작 사실을 확인하는데 어려움을 겼어왔다.

또한 각종 기관에서 농업인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이용하는 농지원부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가 일치하지 않아 공적장부로서 효력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군은 올해 말까지 소유권이 변경된 농지의 농지원부, 임차기간 만료·누락농지, 경작확인사항, 토지대장과 불일치하는 농지, 지목이 없거나 실제 지목이 오류인 농지 등에 대해 필지별 농지원부로 정비하는 한편 ‘농지원부 일제정비 시행지침’에 따라 농지원부 전산시스템 정비 또한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농지법 개정으로 인한 농지원부의 개편이 완료되면 농지정보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며 “올해 말까지 필지별 농지원부 현행화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농지관리에 적정을 기하고 공적장부로서의 기능을 확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안전기원제 개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전 11시 제주시 도두동 일원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현장에서 사업의 안전한 추진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이번 안전기원제는 현대화사업 통합관리동 및 수처리시설 완공에 따른 사무실 이전과 수처리시설 조기 가동으로 안정적인 하수처리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2단계 공사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좌재봉 상하수도본부장을 비롯해

대구시교육청, 추석 명절 맞아 군부대 위문 방문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9월 25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공군 제3171부대를 방문해 국군 장병을 격려하고 위문품과 간식을 전달했다. 이날 방문은 추석 명절을 맞아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나누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방위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강은희 교육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토방위, 대민지원 등을 위해 헌신하는 국군장병의

광주광역시 교통 혁신 어떻게?, 30일 정책토론회 개최

[뉴스스텝] 도시철도 2호선 신규 교통 수단 도입과 광역경제권 연결이라는 과제를 앞두고 광주시의 교통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정준호 국회의원(광주 북구갑)과 박필순 광주시의원(첨단1동·2동)은 30일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광주 교통체계 혁신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광주 교통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해 전문가와 전문기관, 의회가 참여해 광주지역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