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폭염 대비 농업인 안전관리 당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0 10:01:32
  • -
  • +
  • 인쇄
▲ 평창군청
[뉴스스텝] 평창군농업기술센터는 연일 33℃ 이상의 고온의 불볕더위가 이어짐에 따라, 농업인의 폭염 대비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폭염에 노출되면 열탈진, 열사병,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고령자가 많고 고온과 햇볕에 장시간 직접 노출되는 농작업을 하는 농업인은 특히 폭염에 취약하므로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폭염특보 시 무더위 시간대에는 농작업을 반드시 중단해야 한다.

부득이 농작업을 해야 할 때는 아이스팩, 모자, 그늘막 등을 활용해 폭염으로부터 작업자 보호, 나홀로 작업은 피하고 2인 1조로 작업, 휴식시간 짧게 자주 가지기, 시원한 물 자주 마시기, 기온이 최고에 달할 때는 작업 중지,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바로 그늘이 있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하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온열질환 증상 발생 시, 의식이 없을 경우 119에 즉시 신고하고 의식이 있을 경우 시원한 곳으로 옮겨 옷을 헐렁하게 한 후, 선풍기나 부채질로 바람을 쐴 수 있도록 하고 시원한 물로 몸을 적셔 온도를 낮춰주고 물이나 이온음료를 조금씩 마시게 하되 건강상태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으로 옮겨야 한다.

또한, 농업인 안전관리와 더불어 농작물의 피해 대비를 위해 벼는 관개용수가 충분할 경우 물 흘러대기를 실시해 온도저하를 유도하고 밭작물은 스프링클러 관수 등을 통해 토양수분 증발과 지온상승을 억제, 채소·과수는 관수로 토양적습을 유지하고 생육부진 시 엽면시비를 실시하고 폭염 지속 시 고온성 해충의 발생이 증가하므로 사전에 방제를 실시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허목성 기술지원과장은 “작년 대비 온열질환자가 2배 이상 발생하고 있다 폭염 시 작업자와 작업장 안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활동 강도를 조절해, 자신의 건강을 챙겨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 반도체 산업 날개를 달다! ‘지능형반도체‧IT 소부장 지원센터’ 개소

[뉴스스텝] 충북도는 30일 미래 반도체 소부장 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담당할 ‘지능형반도체‧IT 소부장 지원센터’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 청주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반도체 소부장 산학연 전문가 등 관련기관과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구축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지능형반도체‧IT 소부장지원센터

영등포구의회,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및 클린데이 실시

[뉴스스텝] 영등포구의회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둔 30일 오전, 영등포 전통시장과 대림 우리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의원들은 전통시장을 방문해 명절 제수용품과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정선희 의장은

산청산불 피해주택 입주 시작! 경남도, 이재민 지원 최선, 도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는 한가위 되도록

[뉴스스텝] 박완수 도지사는 30일 산청군 시천면 외공마을을 방문해 지난 3월 산불로 주택 소실 등 큰 피해를 입은 신축주택 입주민의 안부를 묻고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를 꼼꼼히 챙겼다.박 지사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고충을 도정이 끝까지 돕겠다”며 “피해 복구가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산청군과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산청부군수로부터 산청 산불피해 주택 복구 현황을 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