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2대 대표축제 군민 안전 위해 미개최 결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0 10: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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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긴급 이사회의…군민과 관광객의 안전 위해 미개최 뜻 모아
▲ 양양군청
[뉴스스텝] 양양군과 양양문화재단은 지난 6일 긴급 이사회의를 열고 ‘2021년 양양 송이·연어축제’를 미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전국적인 4차 대유행에 따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수위인 4단계가 지속되고 있고 최근 양양군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했던 상황 등 지역 내 감염확산 차단의 일환으로 내린 결정이다.

당초 올해는 예년과는 다르게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송이축제와 연어축제를 미개최 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양양문화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군민과 관광객에게 위안과 즐거움을 주기위해 그동안 차근히 준비를 진행해왔으나,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임을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란다”며 “지난해와 올해의 아쉬움을 발판 삼아 내년에는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풍성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양문화재단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춰 내년에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고 신규 지역축제에 대한 기획도 적극 검토해 축제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양송이축제는 ‘2021 문화관광축제 심층 컨설팅 대상’, 연어축제는 ‘2021 강원도 우수축제 심층 컨설팅 사업’에 선정되어 축제 주요 콘텐츠 및 프로그램 보완과 개발, 축제 홍보·마케팅 전략 등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책을 제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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