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3·1만세운동의 주역 ‘조화벽 거리’ 탄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2 10:09:36
  • -
  • +
  • 인쇄
양양읍 남문리 138m 구간 벽화, 조형물 등 3·1만세운동 역사 담아
▲ 양양군, 3·1만세운동의 주역 ‘조화벽 거리’ 탄생
[뉴스스텝] 양양군은 양양 3.1만세운동의 중심지였던 양양읍 남문리에 3.1운동의 상징경관인 ‘조화벽 거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양양군 도시재생센터와 공동 주관한 ‘조화벽 거리’는 ‘Level Up 남문리 마을계획단’ 사업의 일환으로 ‘역사를 기억하고 오늘을 살아가는 거리 만들기’라는 주제로 조성됐다.

양양읍 남문3리 주민 주도로 진행한 ‘조화벽 거리’ 조성은 강원도에서 가장 강렬하게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양양군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추진됐으며 거리 이름은 양양의 대표적인 여성 항일 운동가 ‘조화벽 지사’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조화벽 거리는 양양 3·1 만세운동 당시 만세 합창을 부르며 행진했던 양양읍 남문리 16-5번지 일대 138m 구간에 안내판 ‘조화벽 거리’ 글자 조형물 태극기 바람개비 무궁화 조형물 이정표 등을 설치했다.

또한 이 구간에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3·1만세운동의 역사를 담은 벽화를 그렸으며 양양초등학교 인근에는 학생들이 다니는 길이라는 점을 착안해 3·1 만세운동의 주요 내용을 만화로 풀어낸 이야기 벽화를 그려 넣었다.

이와 함께 조화벽 지사 초상화, 함홍기 열사 소개 글 등으로 양양 3·1 만세운동을 상징하는 테마 거리를 조성했다.

군은 이번 ‘조화벽 거리’ 조성으로 양양읍 중심지의 미관 개선은 물론, 지역 주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 반도체 산업 날개를 달다! ‘지능형반도체‧IT 소부장 지원센터’ 개소

[뉴스스텝] 충북도는 30일 미래 반도체 소부장 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담당할 ‘지능형반도체‧IT 소부장 지원센터’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청북도, 청주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반도체 소부장 산학연 전문가 등 관련기관과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구축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지능형반도체‧IT 소부장지원센터

영등포구의회,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및 클린데이 실시

[뉴스스텝] 영등포구의회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둔 30일 오전, 영등포 전통시장과 대림 우리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의원들은 전통시장을 방문해 명절 제수용품과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정선희 의장은

산청산불 피해주택 입주 시작! 경남도, 이재민 지원 최선, 도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는 한가위 되도록

[뉴스스텝] 박완수 도지사는 30일 산청군 시천면 외공마을을 방문해 지난 3월 산불로 주택 소실 등 큰 피해를 입은 신축주택 입주민의 안부를 묻고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를 꼼꼼히 챙겼다.박 지사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고충을 도정이 끝까지 돕겠다”며 “피해 복구가 신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산청군과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산청부군수로부터 산청 산불피해 주택 복구 현황을 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