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농협직원들 적극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귀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6 07: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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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성농협직원들 적극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귀감
[뉴스스텝] 고성 토성농협은 직원들의 침착한 대응과 기지 발휘로거액의 보이스피싱 추가 피해를 예방해 지역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8월 23일 오전 9시 20분쯤 토성농협 백촌지점에 연세가 많은 조합원이 방문해 거액의 현금 인출을 요구했다.

검찰을 사칭한 전화사기범이 피해자에게 개인정보 도용됐다고 속여 계좌전액을 현금 인출할 것을 유도했고 피해자는 백촌지점을 방문해 현금 2천2백만원을 인출 요청하게 된 것이다.

이에 장병천 백촌지점장은 평소 고액 현금인출이 없던 조합원인 점을 수상히 여겨 사용 용도를 물어보았으나, 무조건 현금 인출을 요구하는 모습에 보이스피싱임을 의심하고 “지점에는 고액 현금 보유액이 없으니 토성농협 본점을 방문해 인출할 것”을 말씀 드린 후, 본점 조합장에게 직접 연락, 보이스피싱 의심을 알린 후 재차 확인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본점에 방문한 피해자는 지속적으로 인출요구를 했으나, 조합장과 전무가 직접 상담실로 안내해 지속적으로 설득하며 문자와 통화기록확인 후 토성파출소에 신고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장병천 백촌지점장은 “평소 큰 돈을 인출하지 않았던 어르신의 거액 인출요구에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본점과 협조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다”고 하며 특히 마경애 상무를 비롯한 본점 직원들의 빠른 기지와 토성파출소의 신속한 협조 체제로 보이스피싱을 막을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토성농협에서는 지난 6월 중순에도 캐피탈 대출보다 싼 가격에 채무액 1천4백만원을 대출해 준다고 속인 보이스피싱에게 현금을 전달하고자 아야진지점에 방문한 고객을 김수철 지점장이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토성파출소에 연락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토성농협과 토성파출소에서는 향후에도 이와 같은 보이스피싱 사례가 지역의 노인들을 중심으로 지속 진행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홍보 등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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