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정부에 따르면 춘천시치매안심센터는 31일 춘천시 농촌 교육 농장인 헬로토마토와 치유농업 연계 치매 예방 협력 업무 협약을 맺고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활용한 치매 예방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치매 예방 및 인지기능 향상 등을 위해 지역 농업·농촌 자원을 이용해 자연 속에서 어르신의 신체·정서·심리·인지 등의 건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치매 고위험군의 우울감 감소, 자존감 고취 및 치매 이행률 감소, 증상 악화 지연의 효과를 기대한다.
‘헬로토마토’는 복지부와 농진청의 상호 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치유 서비스 제공 치유농장으로 선정됐다.
협약에 따라 헬로 토마토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 활용할 수 있게 협조한다.
춘천시치매안심센터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 지원하게 된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북부노인복지관지역 경도인지장애 10명 내외다.
참여자는 오는 10월 말까지 주 1회씩 총 8회기 동안 치유텃밭 가꾸기, 토마토 열매 수확하기, 산책하며 숲 해설 듣기 등 가정 내 반복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야외에서의 산뜻한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시범운영을 종료한 이후에는 만족도 조사를 포함한 사후 평가를 통해 효과를 분석하고 추후 치매 예방 및 인지 재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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