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동해시·LS전선 투자협약, 초고압 해저케이블 신규생산시설 투자 유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8-31 16:34:58
  • -
  • +
  • 인쇄
▲ 동해시청
[뉴스스텝] 동해시는 송정일반산업단지에 초고압 해저케이블 4공장과 172m 높이의 전력 케이블 생산타워 건설 투자를 유치하고 지난 31일 LS전선 동해공장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심규언 동해시장,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S전선에서는 2023년 말까지 총 1,202억원을 투자해 초고압 해저케이블 4공장과 VCV타워를 건설함으로써 빠르게 증가하는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에 공급을 확대하며 수출 증가 등 국가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역에는 1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고 연간 10억원 이상의 지방세를 포함한 세수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 유치는 당초 중국과 우리나라 2~3곳이 후보지였는데 LS전선에서는 관련 사업의 집적화로 생산성을 높이고 향후 연관사업의 추가 투자 여건 마련, 항만 배후단지라는 최적의 입지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특히 초고압 케이블 메카 도시로 성장하고자 하는 동해시의 적극적인 투자요청을 LS전선이 받아들여 투자 유치가 성사됐다.

LS전선은 세계 각국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인한 대용량 장거리 송전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시설을 확대해 초고압 해저케이블 생산량을 늘리고 여러 가닥의 전력선을 수직으로 이송·연합하는 172m 높이의 VCV타워를 확보함으로써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통해 제품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해시는 초고압 해저케이블 4공장과 VCV타워에 이어 해저광케이블 생산시설 유치, 바다에 케이블을 시공하는 포설선 도입 등 연관산업을 추가로 유치하기로 하고 LS전선에 현재 시가 소유하고 있는 송정일반산업단지 51,778.6㎡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짜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 이야기, 뮤지컬인형극 '삐노키오' 세종에서 만난다

[뉴스스텝] 세종문화예술회관이 오는 11월 8일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인형극 '삐노키오'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명작동화 ‘피노키오’를 한국적 정서의 인형극으로 재해석했으며, 원작의 감성을 살리기 위해 이탈리아 발음을 살린 ‘삐노키오’라는 제목을 사용했다.특히 이탈리아 인형 디자이너 지미 데이비스(Jimmy Davies)와 협업해 제작된 인형들이 배우들의 섬세한 조종

코스트코 순천 상륙, 남해안권 글로벌 경제중심도시 위상 입증!

[뉴스스텝] 세계적 유통체인 코스트코가 광주‧전남 최초로 순천 선월지구에 들어선다.순천시는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코스트코코리아(이하 “코스트코”),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순천 입점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코스트코는 해룡면 선월지구에 전체 면적 4만6천㎡, 총 사업비 1,000억원을 들여 2028년 개점을 목표로 순천점 입점을 추진한다.지난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 2025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 진행

[뉴스스텝]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9월 26일 시민평화공원에서 ‘2025년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자살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생명 사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자살예방 OX 퀴즈, 가로세로 낱말 퀴즈, 정신건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