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50년 된 홉 건조장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1 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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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신활력플러스 연계사업 추진으로 홉을 테마로 하는 새로운 마을로 조성
▲ 홍천군, 50년 된 홉 건조장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뉴스스텝] 50년 역사를 담은 홍천군 서석면 홉 건조장이 문화체험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인기 방송 프로그램인 LG헬로비전 ‘우리동네 클라쓰’와 함께 20여 년간 버려졌던 ‘홉 건조장’이 지역 명소로 탈바꿈되는 과정을 다채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동네 클라쓰는 이수근, 김수로 이진호, 이혜성, 나태주, 몬스타엑스 민혁이 뭉쳐 소외된 동네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공간, 맛집 등 새로운 공간으로 재생시켜, MZ세대가 찾는 핫플레이스로 탈바꿈시키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세 번째 지역으로 선정된 ‘홍천의 홉 건조장’은 1970년대~1997년까지 조선맥주주식회사가 사용하다가 1998년 개인 소유가 되면서 활용 가치를 잃고 방치되어 왔다.

마을 중앙에 방치됐던 홉 건조장은 지난 6월 ‘우리동네 클라쓰’제작진과의 만남 후, 끊임없는 회의를 통해 변화를 모색하게 된다.

홉 건조장의 역사적, 기능적, 건축학적 측면에서 보전 가치가 높다는 판단 아래 이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기존 건물의 질감, 형태 등 모든 부분을 그대로 활용해 MZ세대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새로운 지역 명소로 재탄생하게 된다.

방치됐던 홉 건조장의 변화되는 모습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천 홉 건조장은 9월 중 오픈 예정이며 ‘우리동네 클라쓰’ 홍천 홉 건조장 편은 LG hellovision, The Life, LG U+ 등 4개 방송에서 9월 3일과 9월 10일 저녁 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20년 넘게 마을에 방치되어 온 홉 건조장이 문화·예술체험공간으로 재탄생되어 너무 기쁘다”며 “방치됐던 홍천 홉 건조장에 활력과 행복을 불어넣기 위해 찾아와준 우리동네 클라쓰 핫플 원정대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군과 풍암2리 마을은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내년 본격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

이후 농촌유휴시설활용 창업지원 2단계 사업으로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을 추가하도록 기본 계획 수립까지 일사천리로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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