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똥 싸고 있네’ 대사, 초반 무학 캐릭터 각인시키는 장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4 17: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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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박규영과 시간 지날수록 찰떡 호흡. ‘진리 커플’ 애칭 마음에 들어” 케미 기대
▲ <사진제공> 몬스터유니온, 코퍼스코리아
[뉴스스텝] ‘달리와 감자탕’ 김민재가 이전 작품에서 선보인 모습과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특히 김민재는 무지, 무식, 무학하지만 돈 버는 수단 만큼은 프로페셔널한 남자 진무학을 두고 “독특하고 강렬한 느낌”이라며 캐릭터와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 ‘달리와 감자탕’ 첫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측은 16일 남자 주인공 진무학을 연기하는 배우 김민재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달리와 감자탕’은 ‘무지-무식-무학’ 3無하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 주는 ‘가성비 주의’ 남자와 본 투 비 귀티 좔좔이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가심비 중시’ 여자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아트’ 로맨스이다.

김민재가 연기하는 무학은 자그마한 감자탕집에서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한 ‘돈돈 F&B’의 차남이다.

가심비 대신 가성비, 감성보다는 현실이 우선인 인물로 돼지 부위에 대해 빠삭한 지식을 자랑하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무지, 무식, 무학 삼무의 소유자다.

하지만 이에 대한 콤플렉스가 전혀 없고 타고난 혀, 장사 수단, 돈 냄새 맡는 감각에 오히려 자부심이 있는 인물이다.

김민재는 “진무학의 첫인상은 한 마디로 독특하고 강렬한 느낌이었다.

무학은 배움이 짧고 무식할지 몰라도 자기 일에 대해선 프로페셔널한 사람. 그런 캐릭터가 미술관에서 자신과 반대되는 사람을 만나 변해가는 모습들이 흥미로웠다.

또 장르가 로맨틱 코미디인 점에도 이끌렸다”며 무학의 매력 포인트와 작품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와 스틸에는 진무학을 통해 '180도 연기 변신'에 도전하는 김민재의 활약상이 예고됐다.

김민재는 망가짐을 불사하고 “똥 싸고 있네”, “내 돈 내놔”고 거침없이 소리치는 장면, 돈 밖에 모르던 무학이 정반대의 매력을 가진 여자 김달리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설레고 유쾌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린 상황이다.

김민재는 전작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연기한 피아니스트 박준영과 눈빛, 표정, 말투 등 모든 면이 180도 다른 진무학을 연기하는 것을 두고 “연기 변신에 있어 설렘이 앞선다.

진무학의 무식한 면과 요식업 기업 상무로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 그 간극을 재밌게 표현하고 싶었다”며 “대본과 완벽한 싱크로율을 위해 의상과 패션 소품에 조금 더 신경 써서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특히 그는 “’똥 싸고 있네’라는 강렬한 대사는 무학의 캐릭터를 확실히 각인시키는 장면이다”며 “무지, 무식, 무학이라는 캐릭터 설정이 대사 하나하나에 녹아 있다.

초반에는 아무래도 거친 단어를 표현하기 위한 목소리 톤과 표정에 주목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일반 기업 상무들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극 초반부터 드러날 무학의 매력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민재는 ‘달리와 감자탕’의 관전 포인트로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무학과 달리가 만났을 때 나오는 케미스트리”를 꼽으며 파트너 박규영과의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김민재는 “초반에는 김민재, 박규영이 아닌 ‘무학과 달리’로 만나기 위해 집중했고 시간이 지나 캐릭터에 녹아들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찰떡 호흡을 자랑하게 됐다.

서로 아이디어도 편하게 주고받고 상황에 따라 애드리브 도전도 많이 하면서 재밌게 찍고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달리와 감자탕’의 예비 시청자들은 설렘 유발 비주얼 케미와 연기 호흡을 자랑하는 김민재와 박규영을 두고 ‘진리’ 커플이라는 애칭을 붙여주며 첫 방송을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김민재는 “커플 애칭은 역시 팬분들이 붙여주는 게 좋은 거 같다 ‘진리 커플’이라는 애칭도 마음에 든다”고 예비 시청자들의 성원에 감사함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김민재는 ‘달리와 감자탕’이 무학과 달리의 로맨스 외에도 미술관과 돈돈 감자탕이라는 독특한 매개체, 아트 로맨스 장르에 걸맞는 미술관과 작품들이 등장하는 점을 작품의 매력 포인트로 꼽으며 “’달리와 감자탕’이 기분 좋은 에너지로 여러 종류의 웃음을 선물할 것이다 스트레스 없이 재밌는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란다 ‘달리와 감자탕’ 기대해주시고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해 다음 주 첫 방송되는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3개월의 휴식기를 끝내고 KBS 2TV 수목극 라인업의 첫 주자로 나서는 ‘달리와 감자탕’은 오는 22일 밤 9시 3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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