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립박물관, 리처드 록웰 기증사진 도록 발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3 10:45:45
  • -
  • +
  • 인쇄
1950낸대 당시 속초 풍경, 인물, 문화재 등 속초 생활모습 담아
▲ 속초시립박물관, 리처드 록웰 기증사진 도록 발간
[뉴스스텝] 속초시립박물관이 2019년 미국인 리처드 록웰이 기증한 1950년 속초지역 슬라이드 사진을 담은 도록을 제작했다.

리처드 록웰은 1950년대 중반 속초에서 미 해병대 장교로 복무하면서 이방인의 눈으로 당시 풍경, 인물, 문화재 등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속초시립박물관은 2018년 록웰이 소장하고 있는 속초 사진을 기증할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1년여의 협의를 통해 2019년 사진을 기증받았다.

이후 사진 보정작업을 진행해 2020년 10월 기증 사진 특별전을 개최했고 이번에 269점의 기증 사진과 현재의 속초모습을 담은 도록을 발간했다.

록웰이 기증한 사진은 폴 팬처 등 이전 기증자의 사진과 비교해 6.25 전쟁 후 1950년대 중반 속초의 변천과정과 생활모습을 알 수 있다.

한편 록웰은 사진과 함께 신흥사 경판 1점을 반환했고 록웰 사진을 통해 신흥사 영산회상도가 해외로 반출된 시기를 특정할 수 있어 2020년 영산회상도가 환지본처 하는데 기여했다.

속초시립박물관 관계자는“우리 박물관은 그동안 주한미군으로 복무하였던 폴 팬처, 찰스 레버렛, 바이런 디킨슨, 더글라스 프라이스로부터 700여 매가 넘는 슬라이드와 사진을 기증받았으며 락웰이 기증한 것까지 속초의 현대사를 보여주는 1000여 매의 자료를 확보하게 됐다”며“지속적인 자료 수집을 통해 현대 속초의 변천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여성가족부, 함께해서 더 즐거운 한가위, 가족센터에서 만나요!

[뉴스스텝] 여성가족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국 가족센터에서 가족 간 정을 나누는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일) 밝혔다. 올해 추석 명절 프로그램은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관계 개선 프로그램뿐 아니라 1인 가구,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소통·체험행사 중심으로 마련됐다. 전국 가족센터에서는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 전통음식 만들기 및 나눔 행사, 가족 단위 또는 가족봉사단의 봉사

행정안전부, 정부24 등 정보시스템 47개 복구,전소된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이전 추진

[20250929224644-57748][뉴스스텝] 행정안전부는 9월 29일 오전 9시,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의 복구 현황과 향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전소된 7-1 전산실 96개 시스템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시스템을 이전하기로 결정했고, 윤호중 장관이 오후에 직접

행복청 「목요박물관산책」 연재 마무리, 성과 공유와 확산에 나선다.

[뉴스스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1월부터 매월 1, 3주 목요일마다 연재해 온'목요박물관산책'의 성과 확산을 위해 기획물을 책자로 발간할 계획을 밝혔다.'목요박물관산책'은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를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한 자율적인 연구·학습 모임이다. 국내·외 우수한 박물관을 소개하고 우수사례와 시사점을 분석해 국립박물관단지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