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 저온피해 방지시설 지원 사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6 12: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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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신청 접수 완료, 설치 후 연말까지 보조금 지급
▲ 곰취 저온피해 방지시설 지원 사업 추진
[뉴스스텝] 봄나물의 제왕 곰취가 겨울 동안 냉해를 입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양구군은 곰취 저온피해 방지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군비 4500만원과 자부담 500만원 등 총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재배농가 및 단체 등 약 30농가를 대상으로 보온자재 구입을 지원한다.

보온자재는 보온터널 설치용 FRP활대와 부직포 등이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지난 8월 재배농가 및 단체로부터 신청을 접수했다.

지원 대상으로 확정되는 농가가 보온자재를 구입해 설치한 후 실적증빙서류와 정산서를 양구군에 제출하면 연말까지 보조금이 지급된다.

조인묵 군수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겨울과 봄에 곰취가 저온 때문에 피해를 입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어 생산물량이 증가하고 또 곰취축제 때 원활하게 물량이 공급될 수 있어 농가소득이 안정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양구에서는 60여 농가가 20.2㏊에서 178톤의 곰취를 생산해 17억8천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5월 온라인 위주로 치러진 곰취축제에서는 라이브 커머스를 시청하면서 ‘좋아요’를 누른 시청자가 축제기간인 나흘간 약 7만2500명에 이르렀고 동시접속 인원은 4900여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축제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곰취를 구입하기 위해 방문한 차량은 약 1300대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판매된 곰취의 양이 약 3.4톤에 달해 온라인 축제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키면서 재배농가의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과 곰취축제 미 개최로 인해 곰취 판매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자 양구군이 곰취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으나 올해에는 온라인 곰취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이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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