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시로 삶을 노래하는 두번째 ‘시원한 이야기 시그림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8 09: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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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를 쓰며 다시 어린아이로 돌아가 백세를 누리는 마음으로 살아가다.
▲ 평창군청
[뉴스스텝] 평창군은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오대산 “살사리 한들꽃밭”과 선재길 일대에서 두 번째 ‘시원한 이야기 시그림전’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시그림전으로 평창군 관내 거주하는 어르신 20명이 봄부터 일주일에 한 번 “시원한 이야기” 시창작반에서 시공부를 하고 시쓰기를 통해 창작한 동시 40점을 가을정취와 함께 만끽할 수 있도록 오대산 황화코스모스 야외 꽃밭에서 전시하고 있으며 황화코스모스 꽃밭에는 지역 건강협의체 건강위원 단체가 직접 자작나무로 만든 포토존 의자를 만들어 놓아 관람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게 준비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취약계층인 재활·원격방문대상자들이 취미활동으로 만든 미술·공예작품 전시와 센터 문화예술 프로그램 “행복한 인생스케치” 참여자들이 만든 미술작품들도 함께 전시한다.

오대산 “살사리 한들꽃밭”의 시그림전은 10일까지 열리고 오대산 선재길 일대에서는 시월 한 달 동안 시작품을 전시할 예정으로 오대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가을단풍과 함께 마음에 물드는 시한편으로 힘들고 지친 일상에 위로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창작을 하신 지역 어르신들에게 뜨거운 찬사와 박수를 보내며 삶과 정서가 오롯이 묻어나는 어르신들의 동시는 고향에 대한 향수와 잔잔한 마음의 울림이 되니, 많이들 오셔서 감상하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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