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21일차,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순항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1 17: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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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약정비공장,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구현, 21일 공개
▲ 개막 21일차,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 순항
[뉴스스텝] 강원도에서 펼치는 국내 유일의 노마딕 시각예술축제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이 연일 순항 중이다.

온·오프라인 전시로 관람객을 맞게 된 이번 행사에는 개막 2주 만에 현장 관람객 1만명을 넘기면서 흥행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레거시 사업으로 출발한 강원국제예술제의 3차년도 완결판 행사다.

강원도 전역의 예술 공원화를 목표로 3년 단위로 강원도 행사지를 순회하는 노마딕 트리엔날레로 1회 행사 개최지인 홍천에서 지난 2019년 강원작가전, 2020년 강원키즈트리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 2021년 강원국제예술제의 완결판인 제1회 강원국제트리엔날레를 펼치고 있다.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1은 2차년까지 활용했던 개최지 유휴 공간 3곳에 홍천 중앙시장을 추가 설정해 규모를 확장시켰다.

또한, 홍천 탄약 정비공장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구현해, 코로나19 등 팬데믹 상황에 대응하고 작품을 영구 보존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1일 공식 오픈 후 메타버스 안에서 관람한 인증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오프라인 관람티켓을 무료 제공하는 등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체 관람료는 5천원이며 홍천미술관, 홍천시장은 무료다.

유료 관람객에겐 홍천중앙시장 및 전통시장 점포 200여 곳에서 사용 가능한 ‘따스한 지역사랑 상품권’을 지급한다.

한편 3년 주기로 순회하는 강원국제예술제의 차기 개최지는 지난 4월 공개 공모를 거쳐, 평창군이 최종 선정됐다.

평창군은 평화유산의 상징으로서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연계 등 국제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다양한 유휴공간 확보가 용이해 강원도형 국제 시각예술 문화 개최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3개 읍면을 거점으로 해 올림픽 레거시 브랜드 ‘강원’, ‘평창’의 도시적 이미지를 배경으로 세계인이 함께하는 문화올림픽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치된 공간에 숨을 불어넣어 ‘따스한 재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강원국제트리엔날레의 성공적인 순회 개최를 통해, 강원도는 예술로 변화된 지역의 가치를 증명해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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