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일페리, 대러 수출용 생활용품 동해항 선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6 09:20:09
  • -
  • +
  • 인쇄
도 러시아본부·도·진흥원 사이의 긴밀한 연계 성과
▲ 한러일페리, 대러 수출용 생활용품 동해항 선적
[뉴스스텝] 북방물류산업진흥원은 지난 25일 동해항을 출항하는 한·러·일 페리에 러시아 수출용 생활용품 22개 팔레트가 선적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적된 물품은 1만 2천달러 상당으로 주방용 세제와 물티슈 등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수출·수입기업 양사는 연간 컨테이너 100개 정도의 물량을 부산항을 통해 사할린으로 선적해왔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선적항을 부산항에서 동해항으로 옮겨 동해~블라디보스토크 항로를 이용한 것이다.

북방물류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들 업체가 수출품 선적을 동해항으로 이전하게 된 데는 도 러시아본부와 도 항공해운과 그리고 북방물류산업진흥원간의 긴밀한 협업과 업체에 대한 꼼꼼한 지원책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도 러시아본부는 러시아 극동지역에 진출한 한인기업들을 대상으로 동해~블라디보스토크 항로 홍보를 하던 중 지난 6월 해당 수입업체 방문 과정에서 기존 물류망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도 항공해운과에 한러일페리 이용 가능성을 타진, 도는 북방물류산업진흥원에 수출입기업 물류비 지원사업 적용 가능성을 문의하게 됐으며 이후 각 기관과 수입업체 간에 두 차례의 화상회의 그리고 수출업체와 대면 협의 등을 거쳐 4개월 만에 동해항 선적으로 성과를 보게 됐다.

최동순 사무국장은 “이번 러시아 수출품의 동해항 선적은 도 러시아본부를 포함해 관계자 모두가 동해항을 북방물류 전진기지로 육성하자는 목표에 대한 명확한 공유, 각자 맡은 업무에 대한 성실성, 그리고 성과를 위해 포기하지 않는 집념 등이 어우러져 일궈낸 귀중한 성과로 이를 토대로 북방항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령군, 추석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으로 온정 나눠

[뉴스스텝] 고령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9월 29일 고령요양원을 찾아 시설 어르신들과 종사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따듯한 인사를 전했다. 이번 위문은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지역 내 복지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시설에 계신 어르신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더욱 따듯한 관심을

경산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위기대응을 위한 경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가동

[뉴스스텝] 경산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일부 행정정보시스템이 중단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시는 홈페이지, SNS, 전광판 등을 활용해 대면 민원 처리 및 대체 사이트 이용 방법을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접속이 불가능한 서비스 현황을 수시로 점검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또한,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

대전자치경찰위, 추석 민생치안·통학로 안전망 강화 및 트램 공사 대비 교통안전대책 논의

[뉴스스텝] 대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박희용)는 9월 29일 정기회의를 열고 추석 명절 특별치안대책, 통학로 안전대책,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 대비 교통안전대책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먼저, 추석 특별치안대책은 연휴 기간 빈집털이, 보이스피싱, 금값 상승에 따른 금은방 절도 등 서민생활 침해 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과 함께, 귀성객이 몰리는 고속도로·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