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레드북’, 온라인 앵콜 중계 확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9 1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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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북’ 온라인 공연.다각도 촬영장비 동원 ‘생생한 현장감’
▲ 창작뮤지컬 ‘레드북’, 온라인 앵콜 중계 확정
[뉴스스텝] 지난 10월 25일 많은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종료된 뮤지컬 ‘레드북’이 앵콜 중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1년 6월 4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해 8월 26일까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바 있는 뮤지컬 ‘레드북’은 공연 종료 후 두 달 만에 온라인 중계를 통해 다시 관객들을 만났다.

중계에는 다양한 앵글로 공연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구현하기 위해 지미집 카메라 2대를 비롯해 10대가 넘는 카메라가 동원됐다.

중계 당일인 25일에는 시작 시간인 오후 7시 30분 이전부터 중계를 관람하려는 관객들이 미리 접속 해 ‘레드북 온라인 중계라니 너무 기대 된다’, ‘정말 재미있게 잘 만든 뮤지컬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어 좋다’며 부푼 기대감을 전했을 뿐 아니라 중계 종료 후에도 페이지를 벗어나지 않고 중계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0시 30분까지 좋아했던 장면과 감명 깊었던 장면을 스크롤 바를 돌려 다시 보기를 이어갔다.

지미집을 활용해 배우들의 역동적인 장면의 매력을 살렸을 뿐 아니라 드라마에 맞춰 무대 전체 장면과 배우들의 클로즈업 장면을 탁월하게 선택해 보여준 영상 장면 연출은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제작사 아떼오드는 ‘주인공인 안나와 브라운 뿐만 아니라 무대에 서는 모든 배우의 매력을 잘 보여주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 객석에서는 볼 수 없는 배우들의 모습, 작은 표정 하나까지도 화면에 담고자 노력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관객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어 기쁘다.

레드북을 사랑해주는 모두가 제2의 누군가가 아닌 제1의 내가 될 때까지 이 작품이 계속 공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온라인 중계 소감을 밝혔다.

‘좋은 작품을 직접 보러 가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온라인 중계로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이 작품을 이렇게 고화질로 생생하게 안방 1열에서 볼 수 있게 녹화 중계 해주어서 고맙다’, ‘온라인으로 보니 표정이 더 잘 보여서 과몰입하게 된다’, ‘객석에서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을 표정을 볼 수 있어 좋다’며 온라인 중계를 반기는 관객들도 있고 ‘중계도 좋지만 공연장의 현장감을 느끼고 싶다’, ‘다음 레드북 언제 오나요’라며 벌써 다음 공연을 기다린다는 소감도 있었다.

더불어, ‘또 보고 싶다.

다른 날에도 중계해달라’, ‘레드북 안 본 사람 없게 한번 더 중계 해주면 좋겠다’라며 앵콜 중계를 원하는 관객들을 요청 또한 쇄도했다.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아떼오드는 오는 11월 8일 ‘레드북’의 앵콜 중계를 결정했다.

앵콜 중계에는 김세정과 SF9 인성이 ‘안나’와 ‘브라운’으로 출연하며 또한 ‘로렐라이’역에 홍우진, ‘도로시&바이올렛’역에 방진의, ‘존슨&앤디’역에 원종환, ‘잭&헨리’역에 안창용, ‘줄리아’역에 허순미, ‘코렐’역에 김연진, ‘메리’역에 이다정이 함께하며 박세훈, 이경윤, 김지훈, 강동우, 김혜미가 중계에 얼굴을 비춘다.

오는 11월 8일 앵콜 중계가 진행되는 뮤지컬 ‘레드북’은 앞서 진행 된 온라인 중계와 같이 네이버TV ‘아떼오드’ 채널에서 일정 금액을 후원하면 관람할 수 있다.

판매 오픈일인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중계 당일인 11월 8일 오후 10시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해당중계 서비스는 11월 8일 19시 30분부터 이용 가능하지만, 다음날 0시 30분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오후 10시까지만 접속한다면 전 막을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뮤지컬 ‘레드북’ 온라인 앵콜 중계는 일반 공연 관람권을 2만 5천 원에, 공연 관람권을 포함해 온라인 중계에 한정 판매되는 올빼미 뱃지 패키지는 3만 5천 원에, 2021 공연에 판매되었던 MD 신사즈 브로치 패키지는 4만원에 판매한다.

뮤지컬 ‘레드북’은 신사의 나라 영국, 그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숙녀보단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와 오직 ‘신사’로 사는 법밖에 모르는 남자 ‘브라운’.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말하는 작품이다.

여성이 자신의 신체를 언급하는 것조차 금지되던 시대, 세상의 비난과 편견을 무릅쓰고 작가로서 성장해가는 ‘안나’의 모습을 통해 욕망하고 성취하는 여성의 힘과 아름다움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레드북'의 온라인 앵콜 중계는 공연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고자 하는 관객들은 물론, 지난 온라인 중계를 보지 못했던 관객들에게 새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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