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대상인 금학 풍물시장은 총 상가 46곳이며 월화거리 한복판에 상가가 위치해 노숙자 및 취객들의 대낮 음주, 노상방뇨 등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강릉시 도심의 중심에 있는 공원임에도 불구하고 공원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었다.
그동안 시에서는 지난 1월부터 월화거리 환경정비사업을 진행해 4월 말 임당시장 철거를 완료했으며 넓어진 광장과 시원하게 뚫린 월화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도가 높아지자, 신속히 잔여 구간인 금학시장의 상인들과 설명회를 비롯한 관계인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점포 퇴거동의 및 영업 시설물 이전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고 10월 말 상가이전 및 보상금 지급이 마무리됐다.
강릉시 관계자는“월화거리 환경정비사업을 통해 향후 월화거리의 문화적가치를 보전하고 관광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용자의 요구를 반영한 시설설치와 지역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유익한 도심지 공원으로 기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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