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스텝] 수변산책로와 소나무 숲길을 산책할 수 있는 구례 천은사가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천은사는 신라 흥덕왕(828년) 때 인도 승려 덕운조사가 창건했고 병든 사람을 샘물로 치료했다 하여 감로사로도 불렸다.
이후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훼손된 것을 광해군(1610년) 때 중건했고 숙종(1679년) 때 이르러 감로사에서 '샘이 숨었다'는 뜻을 가진 천은사로 바뀌었다.

천은사의 문화재 관람료가 지난 2019년부터 폐지되어 노고단 등 지리산국립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인기 드라마 tvN '미스터 션사인' 촬영지로 유명해진 천은사 수홍루는 반짝이는 물빛과 어우러져 최고의 풍광을 자랑한다.
또한 천은사 계곡을 따라 약 700m 이어진 소나무 숲길과 천은저수지를 둘러싼 수변산책로를 한 바퀴 걸으며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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