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2021년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프로그램 “민화에 반하다”의 민화반 수강생 45명의 작품들로 70여 점이 전시된다.
“민화에 반하다” 프로그램은 삼척의 민화 대가인 석강 황승규의 문자도를 통해 효·제·충·신·예·의·염·치의 유교 도덕을 익히는 프로그램으로 향교에서 이뤄지는 민화교육이라는 특색 있는 내용으로 수강생 호응과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민화는 예로부터 일상적인 소망을 담아 그려진 그림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우리 고장 우리 민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또한, 일상의 어려움을 때로는 익살스럽게, 때로는 소박하게, 때로는 대담하게 표현하면서 극복한 선조들의 지혜가 코로나로 어려운 요즘 상황에 시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삼척향교 문화재 활용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5년 연속으로 공모 선정돼 집중육성형 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삼척향교의 문화재적 가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제고 및 문화 향유의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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