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넓은 면적에 골고루 뿌릴 수 있는 드론의 이점을 활용한 방류로 다슬기가 서식하기 좋은 적정 환경에 빨리 정착해 생존률을 높이고 빠른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쓰인 드론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 병충해방제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사전 시험 비행을 통해 드론에서 종자 방출 시 상처발생 여부 및 고도에 따른 방출 반경 등을 미리 확인했다.
다슬기는 청정 일급수에 서식하며 자연 수질정화 효과가 있으면서도, 사람에게는 간질환, 신장질환 등에도 효능이 있어 식생활에 널리 이용되는 부가가치가 높은 수산자원이자 지역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수산자원으로 레저활동을 위한 관광자원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상이변, 무분별한 불법포획 등으로 다슬기를 비롯한 수산자원이 급감하고 있어 수산자원 보호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방류하는 다슬기는 자원의 보호·증식을 위해 내수면어업법 규정에 의거해 각고 1.5㎝이하는 포획을 금지하고 있으며 12월 1일부터 다음해 2월 28일까지는 포획금지 기간으로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처음 시도한 드론 방류인만큼 효과를 관찰하며 효율적인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으며 우리지역 특성에 맞는 수산종자를 매년 방류해 수산자원 증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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