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도시’ 이충주, 수애의 든든한 아군으로 활약하며 빈틈없는 호연 펼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1-12-30 22: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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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충주,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 냉온탕 오가는 겉바속촉 정호로 완벽 동기화
▲ ‘공작도시’ 이충주, 수애의 든든한 아군으로 활약하며 빈틈없는 호연 펼쳐

[뉴스스텝] 배우 이충주가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에서 수애의 든든한 아군으로 활약하고 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캐릭터의 서사를 촘촘히 쌓아가고 있는 이충주는 냉온탕을 오가는 매력으로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겉바속촉’한 정호로 완벽 동기화했다.

지난 방송에서 노영주 사건을 알아보고 다닌다는 사실을 만일 조강현이 알게 된다면 두 사람 모두 복잡한 상황에 놓일 것을 예상한 정호는 재희을 향해 자신이 지금이라도 감사실에 보고할테니 사건을 파헤치는 일을 그만둘 것을 제안했다.

이에 너를 여기까지 끌어들여 미안하다고 말하던 재희는 돌연 현우의 문제만으로 이미 너한테 파렴치한 인간이라고 자신과 준혁 사이에 아이를 언급했다.

현우 이야기를 듣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정호는 “재희야 그 일은…”이라고 힘겹게 입을 뗐지만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잘 키울게. 잘 키울거야.”라고 답하며 결연한 자세를 보이고 이내 발걸음을 돌리는 재희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정호는 아직 죄책감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을 보여 이들과 현우 사이에 있었던 과거사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준혁에게 주변 관리를 잘하라 비아냥거리며 재희를 언급하는 강현을 향해 정호는 “윤재희 대표가 이 자리에서 거론될 상황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하며 날카로운 일침을 가했다.

이런 정호를 향해 강현은 “한 번만 더 정준혁 앞에서 기어올라”라며 거칠게 경고했고 이에 애써 꼬리를 내리는 정호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위태롭게 흔들리는 재희를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그림자처럼 존재하며 조력자를 자처하는 정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기 충분했다.

휘몰아치는 전개와 그 안에 복잡하게 얽힌 관계 속 설득력을 더하는 이충주의 섬세한 열연은 극에 무게감을 더하기도 했다.

극의 또 다른 한 축을 묵직하게 이끌며 빈틈없는 호연을 펼치고 있는 이충주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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