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와 불황속, 기부천사 선행 줄이어…지역사회 ‘감동’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4 10: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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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익명의 기부자 전화로 1,000만원 공동모금회 입금 , 이밖에도 연말 및 연초 맞아 어려운 불황에도 기부 미담 이어져 지역사회 훈훈
▲ 춘천시청
[뉴스스텝]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복지정책과에 한 통의 전화가 왔다.

본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시민은 익명으로 1,000만원을 공동모금회 계좌로 입금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저소득층 아동과 장애아동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며 끝내 이름을 알리지 않았다.

이처럼 연말부터 연초까지 어려운 불황에도 다양한 기부 미담이 이어져 주위에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월 18일에는 70대 어르신이 3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30만원을 기탁한 70대 어르신은 지난 1월 14일 공로연수중인 홍성순담당이 목욕탕에서 심폐소생술로 구하신 분이었다.

70대 어르신은 자신을 살린 은인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기부를 결정했다.

또 LH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청 복지정책과로 파견돼 근무중인 박종기 전문관은 지난해 12월 퇴직하며 100만원을 ‘春 1000인 천원나눔 사업’에 기부했다.

기부금 100만원은 춘천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천원나눔 사업비로 쓰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난 연말 이차돌 춘천 공지천점 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속에도 춘천시의 어려운 이웃에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하며 100만원을, 동면에 위치한 교성은 1월 18일에 춘천시청 복지정책과를 찾아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며 200만원을 기부했다.

시정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위 이웃을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부된 금액은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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