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오미크론 환자 급증에 총력 대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6 09:25:41
  • -
  • +
  • 인쇄
고위험군 집중관리와 확진자 불편 완화에 노력
▲ 속초시청
[뉴스스텝] 속초시가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에 대응해 고위험군은 중증·사망 방지에 집중하고 위험도가 낮은 일반 환자군은 좀 더 일상적인 수준의 방역·의료체계로 오미크론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오미크론은 전파력이 기존 코로나보다 2~3배 높은 반면 중증도는 낮아 무증상·경증 환자의 대량 발생이 현실화함에 따라 확진자를 60세 기준으로 구분해‘일반관리군’은 재택치료 의료상담·행정지원센터 안내,‘집중관리군’은 건강상태에 따라 재택치료 또는 생치·병상배정 등 확진자 관리군에 따라 구분해 관리한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보건소 인력을 제외한 전 부서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재택 치료 행정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원활한 민원 응대를 위해 만전을 기한다.

역학조사의 경우 전자적 방식으로 보건소에서 확진자에게 확진사실 통보 시 자기기입식 조사서 작성 및 초기상담 등을 통해 확진자 별로 환자를 분류한다.

확진자와 공동격리자의 격리 기간도 개편되어 확진자는 검체 체취일로부터 별도의 보건소 통보 없이 7일 차 자정에 해제되며 해제전 검사는 하지 않는다.

동거가족 중 예방접종 완료자는 7일 수동 감시로 격리가 없으나, 접종 미완료자는 7일간 격리되고 격리해제 전일에 PCR검사를 실시해 음성 시 격리 해제하고 확진 시 다른 가족의 추가격리 없이 확진자만 7일간 격리한다.

집중관리군에게는 재택치료 키트 제공과 함께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에서 1일 2회 건강모니터링과 먹는 치료제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반관리군은 재택관리상담센터에서 의료나 행정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필요시 모두 비대면 진료와 약 처방전을 발급받을 수 있다.

속초시의 경우 주간에는 기쁨가정의학과 의원, 닥터음가정의학과 의원, 이현철소아청소년과 의원, 다나 의원을 포함한 의료기관과 속초시 보건소를 통해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처방전 발급은 확진자의 개인정보제공 동의가 필요하며 해당 의원에서 약국으로 팩스 전송하면 가족 중 공동격리자 또는 수동감시자 가족이 약국에서 약품을 수령하면 된다.

속초시는 이번 개편안을 알기 쉽게 요약한 안내서와 외국인을 위한 영문 안내서 등을 시 홈페이지 및 공식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방역·의료체계 역량을 보존하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중 광둥성 대표단 첨단 산업 현장 방문

[뉴스스텝] 충남도는 2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5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및 제10회 환황해 포럼’에 참석한 중국 광둥성 대표단이 도내 첨단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환황해 포럼은 환황해권 국가·지역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10회를 맞은 올해에는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과 함께 개최했다.이날 주융후이 광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을 비롯한 광둥성 대표단은 포럼 참석 이

충남도, “해미읍성, 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든다”

[뉴스스텝] 충남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 ‘서산 해미읍성 축제’가 막을 올렸다.김태흠 지사는 26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서산 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방문객을 환영하고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해미읍성 축제는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해미읍성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해 선보이는 도 대표 가을 축제다.올해는 ‘고성방가(古城放佳)’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제2회 음성명작 요리경연대회’ 개최...지역농산물 우수성 널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26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 주무대에서 명작페스티벌과 연계한 ‘제2회 음성군 명작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정공모 사업(출연기업: 한국동서발전㈜)에 선정돼 ‘명작의 음성이 들려’라는 주제로 열렸다.음성군 농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를 발굴하고 보급함으로써 지역농산물 브랜드 ‘음성명작’의 가치를 높이고, 우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