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백토마을 공방지 분양 및 레지던시 입주 작가 모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2-28 10: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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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시 입주 도예가도 1명 모집
▲ 양구군청
[뉴스스텝] 양구군이 방산면 현리에 위치한 양구백토마을 활성화를 위해 공방지 분양과 레지던시 입주 작가 모집에 나섰다.

총면적 318.42㎡의 양구백토마을은 개인 작업실과 공동 작업실, 화장실, 세탁실 등 개인·공동 공간으로 구성된 시설이다.

먼저, 양구군은 지역 문화예술 진흥 및 지역문화 홍보를 위해 조성된 양구백토마을의 공방지를 예술인들에게 분양한다.

분양되는 공방지는 단독주택용지 8필지로 면적은 최소 570㎡부터 최대 762㎡까지, 분양가격은 최저 4218만9천 원부터 최대 5372만1천 원까지 다양하다.

분양은 거주요건과 활동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거주요건은 22일 현재 양구군 이외 지역에 주민등록이 돼있어야 하는데 백토마을 레지던시 입주 작가는 거주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된다.

활동요건은 7년 이상의 기간 동안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영화, 국악, 문학, 사진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창작 활동, 비평, 기획을 꾸준히 해왔고 22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와 같은 활동을 할 의사가 있어야 한다.

특히 공예 분야는 우선순위 및 가산점이 부여된다.

분양대금은 계약 시 분양가의 10%를 납부하고 중도금 30%는 계약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잔금은 계약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

양구군은 입주자를 위해 연간 500만원의 창작활동지원금을 최장 6년간 지급하고 문화예술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는 혜택을 부여한다.

부동산 투기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수분양자는 5년간 양구군수를 환매권자로 하는 환매특약 등기에 승낙해야 하고 신축한 건물에 관한 소유권보존 등기를 마친 후 10년간 분양받은 토지와 그 지상에 신축한 건물을 타인에게 매매 또는 임대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3월22일까지 양구백자박물관에서 방문 또는 등기우편의 방법으로 분양신청을 접수한다.

입주자 선정결과는 양구백작박물관 운영위원회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4월 중 양구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고 개별적으로도 통보될 예정이다.

또한 양구군은 조선백자의 시원인 양구백자와 조선백자의 중심인 양구백토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양구백토마을 레지던시 입주 작가를 모집한다.

입주 대상은 도예가이며 양구군은 1명을 모집해 4월경 입주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백토마을 입주 신청은 국내·외 2년제 관련학과 졸업 후 4년 이상 활동 중인 도예가, 국내·외 4년제 이상 관련학과 졸업 후 2년 이상 활동 중인 도예가 등이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3월22일까지 양구백자박물관에서 방문 또는 우편의 방법으로 입주신청을 접수한다.

양구군은 실거주를 통한 창작활동 여부, 작가 및 작품의 확장 가능성 여부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실시해 4월 중에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가는 입주기간 만료 시 1점 내외의 작품을 기증하는 조건으로 계약일로부터 1년간 무상으로 입주하며 최초 입주계약 이후 심의를 통해 4회 연장할 수 있어 최대 5년간 입주할 수 있다.

또한 양구군은 가마 및 기자재와 양구백토(유상), 연 1~2회의 장작가마 번조, 양구백자박물관 기획 개인전(3년 이상 입주 작가 중) 및 단체전 등 전시회 개최 등을 지원하고 양구백토 및 양구백자 연구자료를 제공하며 양구백토마을 내 공방부지의 우선 분양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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