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대한민국 제일의 탁구 메카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3-30 11: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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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탁구 도입 100주년 기념, 대한민국 탁구 재도약과 부흥 위해 마련
▲ 홍천군청
[뉴스스텝] 홍천군이 대한민국 탁구의 역사를 새로 쓴다.

홍천군은 지난 3월 28일 강원도청 신관회의실에서 강원도, 대한탁구협회와 ‘탁구전용 체육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탁구협회의 역점 프로젝트 사업으로 오는 2024년 탁구 도입 100주년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탁구의 재도약과 부흥을 위해 마련됐다.

홍천군은 강원도와 함께 탁구전용 체육관을 건립하고 홍천군에 프로 탁구팀 창단을 통해 홍천군을 ‘대한민국 제일의 탁구 메카’로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주요 취지이다.

탁구전용 체육관은 2023년까지 홍천읍 시가지와 가까운 곳에 연면적 약 9,000㎡,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1층은 탁구대 10대 설치규모의 연습장과 남·녀 체력단련장과 교육장이, 2층은 탁구대 20대 설치규모의 경기장과 락커룸, 세미나실, 협회사무실이, 3층은 40실 규모의 선수단 숙소와 세탁실 등 기타 부대시설이 들어 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탁구전용 체육관의 신축 사업비는 약 200억원대 규모로 생활형 SOC 복합화사업의 일환인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3년도 문화체육시설 특화형 국고보조사업’을 통해 재원을 확보, 추진할 예정이다.

탁구전용 체육관은 평소에는 성인 및 청소년 국가대표 훈련과 대한탁구협회 주관 각종 탁구선수권 대회가 개최되며 선수들의 훈련 등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돼 생활체육 탁구 프로그램 운영 등 선수들의 재능기부도 이루어진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홍천군은 사업부지 제공과 탁구전용 체육관 건립공사를 주관하고 대한탁구협회는 이 시설의 운영을 통해 국내·외 각종 탁구대회와 동·하계 전지훈련 캠프 유치로 홍천군을 대한민국 탁구 메카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강원도는 이 사업과 관련한 행·재정적 지원의 역할을 맡게 된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연고의 프로 탁구팀도 함께 창단해서 홍천군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탁구 메카로 자리매김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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