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은 발왕산과 노추산 줄기를 따라 곡류하며 남쪽으로 흐르다 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에서 한강과 합류되는 한강상류 주요 지류하천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원시적 하천형태를 잘 간직한 하천이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정선아리랑”의 문화적 배경인 하천이다.
1991년부터 2001년까지 도암댐 발전방류 당시 수질악화, 유량부족, 댐 오염슬러지 무단배출로 송천 생태계는 황폐화되었으나, 2001년 도암댐 발전방류가 중단된 지 21년이 경과되면서 최근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수달의 출현 등 하천생태계의 안정화 기미에 따라, 그동안 송천 생태계 변화와 현재 송천 생태계 실태를 조사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금번 정선군에서는 도암댐하류 송천수계 전역에 대한 수서생물, 육상 동·식물, 양서·파충류, 조류, 하천 현황 등 생태계 전반에 대해 조사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황승훈 환경과장은 도암댐하류 송천수계 생태계 조사연구 용역을 통해 송천의 환경가치를 재발견하고 도암댐으로 인한 영향을 분석해 향후 송천 환경보전 방안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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