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학교교육 연계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과정으로 농부교사 육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31 07: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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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 확대시행을 대비한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과정 수료식 개최
▲ 충주시청

[뉴스스텝] 충주시는 친환경농업연구관에서 “학교교육 연계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과정”의 교육생 31명의 수료식을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농촌교육농장’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농가를 의미하며, 단순 1회성 체험이 아닌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농장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농촌교육농장을 운영하거나 준비 중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농촌교육(체험)농장 운영자의 역량 강화 및 농촌교육농장 품질 인증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15일과 16일 기초반, 29일과 30일 심화반으로 나누어 총 4일, 3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교육농장의 기반 이해, 아동 발달 및 학습 능력을 고려한 교육환경 조성,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 및 적용 방법 등을 포함하여 농촌체험교육의 경영 마인드 함양과 교사 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충북교육청 늘봄학교 정책 담당자의 특강과 농촌교육농장 우수 멘토와의 만남 등 농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강좌가 추가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충주시교육지원청과 협력하고 늘봄학교 정책과 연계하여 교육 수료생들이 지속 가능한 농외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수료생들은 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에서 인증하는‘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충주시의 품질인증 농장은 2024년 기준 3개소가 운영 중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농촌교육 품질인증 농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장정희 소장은 “교육부의 늘봄학교 정책과 연계하여 농촌자원을 활용한 현장 위주의 교수 능력을 강화하는 교육이 농촌교육농장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여 농업인들의 농외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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