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어르신들 위한 다양한 정책 쏟아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6 08:00:39
  • -
  • +
  • 인쇄
노인이라 행복하다
▲ 효돌이 사진

[뉴스스텝] 당진시가 노인들이 살기 좋은 당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에 선정돼 혼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들에게 챗 지피티(chat GPT) 기능이 내장된 돌봄 로봇 효돌을 전국 최초 보급했다. 지금까지 총 170대의 효돌을 보급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하반기에 추가로 1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돌봄 로봇 효돌은 기상, 식사, 복약 시간 등 어르신의 24시간 생활관리는 기본, 몸체에 360도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머리 쓰다듬기, 등 토닥이기 등 터치로 상호 정서적 교감도 가능하다. 최근 레이더센터 범위반경 및 음성 인식률 향상 등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 되어 응급상황 발생 시 ‘효돌아 살려줘’라고 말하면 인공지능(AI) 상담사가 3회 이상 통화를 시도하고 미수신 시 119가 출동하는 응급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당진시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스마트경로당을 조성 중이다. 올해 3월부터 착수해 화상회의시스템과 사물인터넷(IoT) 안전관리 시스템 2가지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화상회의시스템은 1대다(多) 동시 운영 가능해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다. 건강 체조·노래 교실 등 다양한 여가 및 취미 프로그램, 각종 정보를 제공해 경로당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전국 최초로 터치 가능한 스마트TV도 도입했다. 지난해 경로당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에 취약한 135개소를 선정해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연계해 화재·가스 감지기의 오작동, 배터리 소진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시스템을 도입했다. 당진시는 사물인터넷(IoT)안전관리 시스템을 관내 모든 경로당으로 확대하기 위해 2025년도 공모사업에 수행계획서를 제출하였으며,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양질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신규 시장형 및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올해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로 국토안전관리원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주관한 공모사업 ‘소규모 취약 시설 안전관리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전문 시니어 안전점검원 양성해 경로당 안전점검 및 관리 사업을 하고 있다. 신규 시장형 노인일자리로는 지난 2월 (주)GS리테일과 업무협약 후5월에 GS25 시니어스토어 편의점을 개소해 현재 운영 중이다. 또한 당진의 대표 관광지인 삽교호에 ‘100번지 콩카페’를 지난 19일 개소해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이 직접 수제청을 담가 판매하고 있다.

오성환 시장은 “당진시는 생산가능인구가 늘고 있지만, 초고령사회로 65세 인구가 20%가 넘고 있다. 노인들이 행복한 당진시가 될 수 있도록 노인복지에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첨단기기를 활용해 어르신들이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립도서관,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 인문학 특강 개최

[뉴스스텝] 속초시립도서관은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를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2025 사시사철 인문학’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강연자는 대기과학자이자 경희사이버대학교 기후변화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조천호 교수다. 조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로만 보지 않고, 인류 공동체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약물 오·남용 예방과 자극적 상품명 개선으로 군민 건강 보호 촉구

[뉴스스텝]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칠곡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활동과 마약류 상품명 사용문화 개선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 의원은 “최근 청소년층을 넘어 노인층에서도 의약품 남용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류 상품명이 자극적으로 사용되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

오경훈 진주시의원, 자치법규 다듬고 읍면동위원회에 힘 싣는다. “모두가 누리는 무장애도시 진주”

[뉴스스텝] 진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가 전부개정되면서 적용대상 개별시설의 범위가 확대되고, 시와 읍면동의 무장애도시추진위원회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오경훈 진주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6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16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최종 가결되면, 공원,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외에도 통신시설과 그밖에 편의시설 설치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