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 1:1 대학생 학습멘토링 지원…공평한 교육 기회 보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0 0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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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결손이 발생한 초등 4학년~고등 3학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우선 모집
▲ 멘토단 교육

[뉴스스텝] 서울 송파구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1:1 대학생 학습멘토링’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장기화의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홈스쿨링 형태의 ‘1:1 대학생 학습멘토링’을 첫 시행했다. 약 1,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총 8,830회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4.5점(5점 만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는 초등 4학년~고등 3학년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중, 기초 학습진단 결과 학습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1:1 대학생 학습멘토링’은 온라인 화상교육시스템 ‘VODA’를 활용한 송파구만의 학습 및 정서관리 프로그램이다.

교육학과 및 심리학과 등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 전문 멘토 교육을 이수하여, 대상자 별 1:1 맞춤형 학습 멘토링을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학습 진단을 통해 개인별 공부 습관과 취약과목을 집중적으로 코칭 받을 수 있어 자기주도 학습능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기수제로 운영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2개월 동안 주 2회 40분씩 진행되며, ‘집중운영 기수’로 참여할 경우 주 1회 50분 멘토링도 가능하다. 구에서 지원하는 교육 사업으로, 비용은 무료이며 희망자에 한해 1회 연장할 수도 있다.

구는 1기 멘토링 시행에 앞서, 총 50명의 참여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취약계층 학생을 우선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며, 일반 학생 참여자는 4월 14일부터 송파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청 교육협력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어려운 교육 환경으로 정서불안과 학습결손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학생들을 위해 ‘1:1 대학생 학습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청소년들의 공평한 출발의 기회를 보장하는 효과적인 교육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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