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갈현1동, 1인 가구를 위한 '나 혼자 잘 산다' 장보기 활동 프로그램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9 08: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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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모여 함께 장을 보며 사회적 관계망 형성
▲ 1인 가구가 함께 장을 보고 있는 모습

[뉴스스텝] 은평구 갈현1동은 지난 14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회적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나 혼자 잘 산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 혼자 잘 산다’는 관내 사회적 고립 위험도가 큰 중장년 또는 어르신 1인 가구가 함께 모여 장보기 활동을 하고 건강 체조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장보기 활동은 계절에 맞는 식료품을 토의하고 물건을 잘 고르는 법 등을 공유하며 1인 가구의 외부 사회활동을 유도했다. 갈현1동은 2~3회 꾸준한 활동으로 유대관계를 형성토록 지원해 최종적으로는 고독사 예방에 기여함을 목표로 한다.

장보기 활동 참가자들은 “혼자 집에 있는 것보다 함께 마트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어 기쁘다”며 “물건을 잘 고르는 법 등을 함께 공유하니 다음에는 혼자서도 더 좋은 물건을 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재영 갈현1동장은 “치솟는 물가에 좋은 물건을 골라 장을 본다는 건 조언을 얻을 수 없는 1인 가구에는 어려운 일이다”며 “프로그램으로 1인 고립 가구에 만족감을 줄 수 있어 다행이고 이들에게 이 작은 활동이 세상을 나올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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