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끼니 걱정 없이 …영등포구, 꿈나무 카드 지원 대상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0 08:15:16
  • -
  • +
  • 인쇄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 아동까지 지원 대상 확대
▲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 사용방법 안내

[뉴스스텝] 영등포구가 겨울방학 동안 성장기 아동들의 결식 우려 해소를 위해 꿈나무 카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꿈나무 카드란 급식 지원이 필요한 가정의 아동들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사 비용을 제공해 주는 제도로서,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체를 직접 이용하거나 지역아동센터에서 단체 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동들은 하루에 한 끼 8천 원씩, 최대 2만 4천 원 한도 내에서 식사나 간식 구매 등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현재 구의 꿈나무 카드 사용처는 일반음식점‧편의점 등 총 5,100개소가 있으며, 무료 단체 급식은 18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수급자 가구,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 ▲긴급복지 지원 가구 등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의 아동이다.

보호자의 부재 등으로 인하여 끼니를 거를 우려가 있는 아동들의 경우에는,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추가적으로 각 지자체 아동급식위원회에서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구는 지난 한 해 동안 847명의 아동들에게 식사를 지원했다. 이번 겨울 방학부터는 급식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52% 이하인 가구의 아동에서 중위소득 60% 이하인 가구의 아동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신규 발굴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꿈나무 카드를 일반 신용카드 문양으로 변경하고, 가맹점 위치와 잔액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꿈나무 카드 발급을 희망하는 아동은 ‘복지로’ 누리집 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여 상시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꿈나무 카드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혹시 주변에 힘든 상황에 놓인 아이들이 있는지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시,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접수

[뉴스스텝] 거제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이 완료된 농지를 보유하고, 유기질비료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경영체(농업인·농업법인)이다.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비료별 지원 단가는 유기질비료는 포대당 1,600원이며,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

밀양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밀양시가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작은성장동력사업’은 읍·면·동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 시책이다.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초동면 연가길, 산외면 꽃담뜰, 하남읍 명품십리길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경북도, AI와 로봇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추진!

[뉴스스텝]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성장 동력으로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돌봄에 AI를 결합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9월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한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발표한 AI 기반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돌봄과 AI를 결합한 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경북도는 AI 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