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우리동네 동물병원' 7개소 운영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7 08:05:24
  • -
  • +
  • 인쇄
취약계층 대상 반려동물 진료비 최대 50만 원 지원
▲ 중랑구청사 전경

[뉴스스텝] 중랑구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에게 예방접종 등 필수 의료를 지원해 동물복지와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중랑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은 2023년 67마리, 2024년 109마리의 반려동물에게 진료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150마리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중랑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중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견, 반려묘를 기르는 주민이다. 한 가구당 최대 2마리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항목은 ▲기초 건강검진 ▲필수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처방 등이 포함된 필수진료와 ▲질병 치료 ▲중성화 수술 등이 포함된 선택 진료로 구성된다. 신청자는 구가 지원하는 20만 원과 병원의 재능기부 10만 원, 총 30만 원 상당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보호자는 1만 원의 부담금만 내면 된다.

지난해 4개소였던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올해 7개소로 확대되어 진료 접근성이 더욱 좋아졌다. 참여 동물병원은 ▲금란 동물병원 ▲성지 동물병원 ▲세진 동물병원 ▲신내 동물병원 ▲진정훈 동물병원 ▲하스펫탈 동물병원 ▲홍상희 동물병원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취약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을 통해 구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보호자가 장기간 외출 시 반려동물을 돌보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우리동네 펫위탁소’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동물보호교육’ 등을 운영하며,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북교육청, 충북청주FC 유소년팀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준우승 격려

[뉴스스텝] 충청북도교육청은 9일, 충청북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2025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충북청주FC 유소년팀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K리그 1·2부 구단 산하 유소년팀이 참가한 전국 규모의 대회로 충북청주FC 유소년팀은 울산, 충남아산, 대구, 경남 등을 잇따라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에서 수원삼성과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재외동포청, 독일 재외동포재단과 간담회 개최

[뉴스스텝] 재외동포청은 2025년 9월 9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청사 36층 대회의실에서 하르트무트 코쉭 독일 재외동포재단 평의회 의장단 일행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양국 재외동포 정책 및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하르트무트 코쉭 독일 재외동포재단 평의회 의장, 베른하르트 젤리거 독일 한스자이델재단 한국사무소 대표

이재명 대통령 "불합리한 유통구조 개혁 속도…장바구니 물가 불안 반드시 해소"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장바구니 물가 불안과 관련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체감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유통 구조 개혁에 보다 속도를 내달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열린 제41차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경제의 필수 과제라고 할 수 있는 민생 안정을 위해서는 구조적인 장바구니 물가 불안이 반드시 해소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