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정릉1동, 탄소중립 절전소 마을로 꽃 피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8 0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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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성북구 탄소중립 분야 실천 대상 수상
▲ 성북구 탄소중립 실천 성과공유회

[뉴스스텝] 지난 8일 서울 성북구청에서 '탄소중립 실천 성과공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2024년 한 해 동안의 탄소 중립 실천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한 우수 공동체 및 유공자를 위한 표창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정릉1동도 참여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날 공동주택형 및 주민커뮤니티형, 주민자치회형 3개 부문에서 총 24개소가 수상의 기쁨을 맛보았다. 그중 주목할 점은 정릉1동 절전소(주민커뮤니티형)와 정릉힐스테이트(공동주택형)가 2023년에 이어 대상을 수상했다는 것이다. 또한 정릉1동 주민자치회에서도 최우수상(주민자치회형), 롯데캐슬골든힐스 장려상(공동주택형)을 수상하며 정릉1동은 명실공히 탄소 중립 절전소 마을로의 입지를 굳혔다.

정릉1동 절전소에서는 1년 동안 ‘사랑나눔 마을옥상 텃밭 가꾸기·나눔활동’ 사업,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 캠페인 활동, 탄소 중립 특강(폐페트병 활용 강낭콩 심기, 스투키정글 테라리움) 등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주민에게 홍보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데 앞장섰다.

특히 정릉1동 주민센터 옥상에 조성한 ‘옥상 텃밭 사업’은 그 자체로도 탄소 흡수원인 동시에 텃밭에서 재배한 상추, 고추를 정릉1동 어려운 이웃 70가구에 전달하며 나눔에도 기여했다.

정명심 정릉1동 절전소장은 “작년에 이어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탄소중립은 어렵지 않다. 쓰지 않는 전기코드 뽑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작은 화분 키우기 등 생활 속에서 작은 일이라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분이 참여해 주시면 좋겠다. 또 옥상 텃밭을 가꿀 때 매번 함께 해주고 활동에 참여해 준 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라고 말하며 대상의 영광을 단원들에게 돌렸다.

정릉힐스테이트 절전소장은 “입주민을 대상으로 에코마일리지 홍보하고, 지하 주차장 내의 노후화된 전등은 LED로 교체, 전기사용량 모니터링 및 시설물 관리를 통해 에너지를 절약함과 동시에 관리비 감축에도 힘쓴다”라고 말하며 작년에 이은 대상 수상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정릉1동주민센터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위해 힘을 모아 에너지 절약에 함께해 주신 주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과가 좋았는데, 정릉1동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뜨거운 것 같다. 앞으로도 정릉1동이 모범적인 성북구 절전소 마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정릉1동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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