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구립도서관 도서 '지역서점'에서 구입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0 0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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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도서관에 비치할 도서를 지역서점으로부터 정가에 구매하고 경영안정 뒷받침
▲ 지난해 지역서점-도서관 연계 프로그램 일환으로 운영한 소원책방 ‘작가와의 만남’

[뉴스스텝] 종로구가 관내 서점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종로구 지역서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구립도서관에 비치할 ‘도서 우선·정가 구매’, ‘지역서점-도서관 연계 프로그램’ 운영에 함께하게 된다.

15개 구립도서관에서 매달 필요한 이용자 희망 도서, 신간 도서를 지역 서점으로부터 정가에 구입하는 도서 우선‧정가구매는 2022년에는 21개소, 2023년에는 20개소, 2024년에는 21개소가 참여했다. 올해도 20개소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점-도서관 연계사업은 독서 네트워크 구축과 확산을 위해 참여서점이 제출한 프로그램 계획서를 평가하고 운영비를 지급한다. 종로구는 지난해 대비 서점 수와 규모를 확대해 올해는 최대 4개소를 선정하고 서점당 150만원을 지원한다.

공모 대상은 종로구 소재의 사업자등록증상 소매업, 책·서적(서점)을 표기한 서점이다. 일반도서의 전시 및 판매 면적이 전체 바닥의 50% 이상이면서 공고일(2025. 3. 5.) 기준 1년 이상 영업을 지속 중이고,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서점이어야 한다. 대형 서점이나 중고 서점은 제외한다.

신청은 이달 13일부터 17일 18시까지 담당자 전자우편이나 평생교육과 도서관팀으로 사업자등록증과 소상공인확인서를 포함한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때 신청서 양식은 구청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것을 사용해야 한다.

종로구는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21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종로구는 “지역 서점 살리기를 위해 2021년 관련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2022년부터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소규모 서점의 경영안정을 돕고 있다”라면서 “동네서점이 주민 사랑을 받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뒷받침하고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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