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하굣 길 안전 책임진다! 중랑구,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7 08:05:07
  • -
  • +
  • 인쇄
신내초, 중화초, 면동초, 면일초 등 지역 내 4개 초등학교 총 9개 노선 운영
▲ 교통안전지도사가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을 지도하고 있다.

[뉴스스텝] 중랑구가 이달부터 어린이들의 안전한 하교를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 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내초, 중화초, 면동초, 면일초 등 지역 내 4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지도사의 보호 아래 안전하게 하교할 수 있게 된다.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은 어린이들의 보행 안전을 돕는 제도로, ‘워킹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 라는 명칭으로 1992년 호주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영국, 뉴질랜드 등 여러 나라에서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 9개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며, 학교별 수요조사를 거쳐 구체적인 노선과 운영 시간을 확정할 계획이다. 교통안전지도사들은 하교 시간에 어린이들과 동행하며 보행 안전을 지도하고, 교통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운영 기간은 상반기(3~7월)와 하반기(9~12월)로, 개학일 및 방학일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교통안전 경험이 풍부한 녹색어머니회 및 학부모 등을 중심으로 교통안전지도사 11명을 선발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및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 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거제시,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접수

[뉴스스텝] 거제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이 완료된 농지를 보유하고, 유기질비료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경영체(농업인·농업법인)이다.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비료별 지원 단가는 유기질비료는 포대당 1,600원이며,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

밀양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경남 밀양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밀양시가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작은성장동력사업’은 읍·면·동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 시책이다.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초동면 연가길, 산외면 꽃담뜰, 하남읍 명품십리길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

경북도, AI와 로봇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추진!

[뉴스스텝]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성장 동력으로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경북도가 돌봄에 AI를 결합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9월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한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에서 발표한 AI 기반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돌봄과 AI를 결합한 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경북도는 AI 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